국민의힘 쇄신 집도할 인요한은 누구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방현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푸른 눈의 한국인'이란 별칭으로 잘 알려진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9세기 개항기 한국에 온 미국인 선교사 유진 벨의 증손자입니다.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연세대를 졸업했고, 1991년부터 32년간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을 맡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도운 할아버지, 6·25에 미군으로 참전한 아버지에 이어, 한국형 앰뷸런스를 개발하고, 형제들과 대북 의료 지원 활동을 한 공로 등으로 대한민국 1호 특별귀화자가 됐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때는 광주 시민군의 통역 활동을 했고, 스스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기도 했습니다.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제가 가서 전두환에 대해서 굉장히 나쁜 말을 하니까, 저보고 '보복이라는 것은 못쓰는 것이야'…"
정치권과의 접점도 적지 않습니다.
2012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 선대위에 합류해 활동했고, 이후 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지난 8월엔 '친윤' 성향 의원들의 공부모임인 '국민공감' 연사로 나서며, 국민의힘 지도부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인 위원장은 내년 총선 국민의힘의 서울 서대문갑 영입 대상으로도 거론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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