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서 첫 지상작전…서방 6개국 "국제법 준수해야"
전쟁 소식입니다.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겠다고 예고해 온 이스라엘이 "지상군이 밤사이 기습작전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안에서 지상 작전을 펼쳤다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상에서 전면전이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오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먼저 정종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시간 23일 새벽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에서 기습작전을 벌였습니다.
[다니엘 하가리/이스라엘군 대변인 : 밤에는 탱크와 보병부대의 습격이 있었습니다. 이번 급습은 전쟁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는 테러리스트 집단을 죽이는 습격입니다.]
제한적이라고 했지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에서 지상 작전을 했다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하루 전에는 가자지구 내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군 탱크와 차량을 향해 하마스가 미사일을 발사해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 당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잇따라 가자지구 내에서 작전을 펼치면서, 전면전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팔레스타인 서안지구로도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헤즈볼라가 참전할 경우 "레바논을 석기 시대로 돌려놓겠다"고 강도 높은 경고를 내놨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현지시간 22일) : 우리는 헤즈볼라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힘으로 헤즈볼라를 무력화시킬 것이며, 헤즈볼라와 레바논을 파괴할 것입니다.]
전쟁이 중동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까지 커지자 미국과 캐나다 등 서방 6개국 정상들은 "이스라엘의 방어권은 지지하지만 민간인 보호 등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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