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1월에 돌아와!"...맨유 레전드 GK 데헤아, 주장 브루노와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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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재회했다.
맨유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월드클래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게 골문을 맡겼다.
알렉스 퍼거슨 경 시절부터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데 헤아는 결국 12년 만에 맨유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몇몇 맨유 서포터들은 오나나의 부진한 성적을 계기로 데 헤아에게 복귀를 간청할 기회를 잡았다. 또 일부 팬들은 오나나를 비판하는 반응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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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다비드 데 헤아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재회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이들을 그리워했다.
데 헤아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브루노와 같은 옷을 입고 함께 찍은 셀카를 공유했다. 데 헤아는 “다시 함께”라는 문구를 게시물에 덧붙였다.
맨유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월드클래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게 골문을 맡겼다. 지난 시즌에도 데 헤아는 맨유의 리그 전 경기에 출장했고, 리그 최다 클린 시트 17회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탓에 데 헤아의 기량에 의문이 더해졌다. 실수가 잦아졌고, 에릭 텐 하흐 감독 전술과 맞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왔다. 알렉스 퍼거슨 경 시절부터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데 헤아는 결국 12년 만에 맨유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맨유는 올 시즌 새로운 수문장으로 안드레 오나나를 선택했다. 과거 아약스에서 텐 하흐의 지도를 받았던 오나나는 인터 밀란에서 활약 중이었다. 맨유는 4720만 파운드(약 781억 원)의 이적료로 오나나 영입에 성공했다.
기대감을 안고 시즌을 출발했지만, 불안한 경기력이 계속됐다. 맨유는 리그 9경기에서 13실점을 했다. 초반에는 라운드가 거듭될 수록 실점 수가 점점 늘었다.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만난 토트넘과 노팅엄에 각각 2실점, 이후 아스널과 브라이튼에 각각 3실점을 기록했다. 차즘 클린시트를 거두며 회복하는 듯 했지만, 브렌트포드전에서 또 다시 마티아스 옌센의 슈팅을 제대로 막지 못하면서 심각한 기량을 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오나나의 부진은 심각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3골을 넣었지만, 4실점으로 패배했다. 특히 르로이 사네의 선제골은 오나나가 제대로 선방하지 못하면서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진 갈라타사라이와의 2차전에서도 빌드업 과정에서 상대에게 패스가 전달되었고, 이를 막으려던 카세미루가 과한 태클로 퇴장당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재회 사진에 많은 팬들이 그리워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몇몇 맨유 서포터들은 오나나의 부진한 성적을 계기로 데 헤아에게 복귀를 간청할 기회를 잡았다. 또 일부 팬들은 오나나를 비판하는 반응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게시물에는 “1월에 컴백해”, “너희가 맨유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 “맨유에 다시 와 줘. 내가 대신 사과할게”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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