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필 무렵’ 손태진-에녹, 춤바람 난 날라리-전교 1등 모범생···극과 극 매력의 두 형제 충격 변신
“춤바람 난 날라리 vs 전교 1등 모범생”
‘장미꽃 필 무렵’ 손태진과 에녹이 레트로 분장을 찰떡같이 소화한 채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여 배꼽을 잡게 한다.
MBN ‘장미꽃 필 무렵’(이하 장필무)은 ‘신에손’ 손태진-신성-에녹이 ‘불타는 트롯맨’ 동생들과 함께 전국의 시청자들을 직접 찾아가 흥을 돋우고 다양한 체험을 접하는 ‘본격 로드 리얼리티쇼’다. 오는 2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장필무’ 18회에서는 ‘신에손’ 손태진-신성-에녹이 각자 춤바람 난 폼생폼사 둘째 아들, 억척스런 어머니, 전교 1등 첫째 아들, 그리고 뽀글퍼머 머리를 한 깐깐한 엄마로 분해 캐릭터 과몰입 연기를 펼치는 ‘응답하라 장필무’ 특집이 방송돼 웃음을 안긴다.
손태진은 공부는 안 하고 춤바람이 나버린 댄싱머신이자 폼생폼사 둘째로, 쉴 새 없이 몸을 흔들며 등장했다. 손태진은 앞머리에 반짝이 브릿지를 한 것도 모자라 오렌지빛 선글라스를 끼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주렁주렁 액세서리를 달고 있는 날라리 모습을 한 채 “꿈이 오렌지족이다”라고 토로, 폭소를 터트렸다. 에녹은 복고 교복을 입고 뿔테 안경을 쓴 전교 1등 모범생 그 자체 자태로 엄마 옆에서 장보기를 돕고 요리를 하는 다정한 맏아들 역할을 해냈고, 신성은 ‘꽃보다 트롯맨’ 신애리에 이어 뽀글머리 아줌마로 분해 수다 폭격을 날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신성은 아들들의 비밀스러운 흑역사가 담긴 일명 ‘얼굴 성적표’를 들고 나와 모두를 당황케 했다. 손태진과 에녹은 성적표를 먼저 확인한 후 “아, 이거 안돼! 이게 언제 적이야”라며 당혹감을 표현했고, 에녹은 손태진의 사진을 슬쩍 보더니 “너 이거 입금 전이니?”라고 팩폭을 날렸다. 특히 손태진은 신성과의 딱지 대결에서 패하면, 얼굴 성적표가 공개된다는 말에 “나는 내 인생을 걸 거야”라며 카메라까지 등진 채 특급 딱지 제조에 몰입해 배꼽을 잡게 했다.
신성은 미리 준비한 절대 딱지로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갔고, 손태진은 급한 마음에 딱지를 바닥에 내다 꽂고, 딱지 밑으로 딱지를 넣어 뒤집는 신기술을 선보이다가 급기야 본인의 발에 딱지를 쳐 부상까지 당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터트렸다. 과연 손태진과 에녹이 자신들의 과거를 절대 사수했을지, 사진을 보자마자 “아빠?”라는 반응을 터지게 한 역대급 흑역사 사진 주인공은 누구일지 호기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손태진과 에녹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자신들의 흑역사 과거 사진들에 스스로도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연기 도전에 누구보다 진심인 손태진과 에녹, 신성이 각자 맡은 캐릭터에 흠뻑 빠져 궁극의 연기력을 발휘한 ‘응답하라 장필무’ 특집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미꽃 필 무렵’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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