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운영' 디플러스 기아, 롤드컵 스위스 1승 신고... 부활 신호탄

김지만 2023. 10. 2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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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가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BDS를 잡고 뒤늦게 1승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23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5일차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유럽의 BDS가 3판 2선승제 대결을 펼쳤다.

총 1승 2패를 기록한 디플러스 기아는 잠시 휴식을 취한뒤 26일부터 이어지는 스위스 스테이지 2주차 경기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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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스테이지 1승을 기록한 디플러스 기아. ⓒ라이엇게임즈

[스포티비뉴스=김지만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BDS를 잡고 뒤늦게 1승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23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5일차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유럽의 BDS가 3판 2선승제 대결을 펼쳤다. 두 팀은 스위스 스테이지 기간 동안 2패를 기록하며 탈락의 위기에 몰렸고 롤드컵 무대에 머물기 위해 벼랑 끝 승부를 펼쳤다.

유럽의 BDS는 이번 롤드컵 최고의 스타 아담을 필두로 선발전, 플레이인을 우여곡절 끝에 돌파한 팀이다. 하지만 본선 무대인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첫 경기 징동, 두 번째 MAD와의 대결에서 연이어 패배하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작년 롤드컵 우승 멤버 데프트 김혁규를 필두로 스위스 스테이지에 나섰지만 시작이 좋지 못했다. 첫 경기 G2와의 경기에서 패배하고 이어 KT롤스터와의 내전 경기에서도 패배를 기록하며 2패로 위기에 몰렸다. 두 팀 다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3연승이 필요한 상황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 마지막까지 유니크한 픽으로 최선을 다한 BDS의 아담. ⓒ라이엇게임즈
▲ 디플러스 기아의 원딜 데프트 김혁규 ⓒ라이엇게임즈

1세트서 BDS는 아담이 볼리베어를 꺼내며 변수를 뒀다. 디플러스 기아는 데프트가 케이틀린을 고르며 전통적인 챔피언으로 나섰다. 팽팽한 라인전 이후 디플러스 기아가 먼저 니코의 궁극기를 활용해 큰 이득을 따냈고 곧이어 운영을 바탕으로 15분 에이스까지 띄우며 주도권을 잡았다.

BDS는 카이사의 성장을 중심으로 2용까지 수급하면서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다수의 기습도 시도했지만 오히려 손해만 봤고 디플러스 기아에게 승기를 내줬다. 디플러스 기아는 BDS의 난전 유도에 당황하지 않았고 바론까지 수급하면서 우직하게 경기를 끌어가며 1세트 승리를 기록했다.

1세트를 내준 BDS는 2세트에 아담의 올라프를 앞세워 돌진 조합을 골랐다. 디플러스 기아는 아지르-아펠리우스로 나서며 무난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초반부터 캐니언의 리신이 2킬을 올리면서 유리함을 잡은 디플러스 기아는 모든 오브젝트까지 수급하면서 경기력의 차이를 보여줬다.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준 디플러스 기아는 BDS에게 기회 주지 않았고 훌륭한 운영까지 보여주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세트스코어 2:0으로 BDS를 꺾은 디플러스 기아는 드디어 스위스 스테이지 1승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1승을 챙긴 디플러스 기아는 2패의 탈락 위기에서 1승 2패로 부활에 성공하며 4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BDS는 선발전, 플레이인의 기적을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마감하게 됐다. 총 1승 2패를 기록한 디플러스 기아는 잠시 휴식을 취한뒤 26일부터 이어지는 스위스 스테이지 2주차 경기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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