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이재명 수사' 이정섭 접대 의혹 제기...검찰총장 "개인 청문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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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를 지휘하는 이정섭 수원지방검찰청 2차장검사가 기업 관계자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대표 관련 수사 업무에서 이 차장검사를 배제해야 한다는 김 의원 주장엔, 오늘 처음 본 내용에 바로 판단 내릴 수는 없지 않으냐며, 앞서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와 감찰을 병행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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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를 지휘하는 이정섭 수원지방검찰청 2차장검사가 기업 관계자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이 차장검사가 2020년 12월 24일, 강원도 고급 리조트에서 국내 재벌가 그룹 부회장과 모임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당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김 의원은 2015년부터 기업 수사를 해온 이 차장검사가 자신이 수사했던 그룹의 핵심 인물로부터 이런 대접을 받는 게 적절한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이원석 검찰총장은 김 의원이 공개한 사진이 친족 간 연말 모임 사진인지 되물은 뒤 이 차장검사가 친인척 분쟁을 겪고 있다며 내용을 확인하고 답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 관련 수사 업무에서 이 차장검사를 배제해야 한다는 김 의원 주장엔, 오늘 처음 본 내용에 바로 판단 내릴 수는 없지 않으냐며, 앞서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와 감찰을 병행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국정감사는 부장검사였던 사람의 인사청문회를 하는 자리가 아니라며, 이 차장검사가 수원지검으로 가지 않았으면 이런 의혹이 제기됐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차장검사는 YTN과 통화에서 당시 아내와 아는 사이였던 해당 부회장을 우연히 리조트에서 만나 잠시 합석한 거라며, 김 의원이 언급한 해당 그룹 관련 사건은 단 하나도 맡은 적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 이 대표 관련 수사를 총괄하는 이 차장검사의 위장 전입 의혹 등을 폭로한 뒤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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