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원룸서 부패한 반려견 사체 4구…경찰 수사
강현석 기자 2023. 10. 23. 20:25
경남 김해시의 한 원룸에서 부패한 반려견 4마리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김해시 한 원룸에 반려견 4마리의 사체가 있다는 동물보호단체의 신고가 접수됐다.
동물단체는 원룸을 임대해 종업원에게 숙소로 제공했던 A씨의 부탁을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5월 종업원으로 고용했던 B씨가 지낼 곳이 없자 이 원룸을 숙소로 제공했다.
B씨는 반려견을 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식당을 그만둔 이후 원룸을 찾았던 A씨는 원룸 베란다에서 부패한 채 죽어있는 반려견들의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무료 공영주차장 알박기 차량에 ‘이것’ 했더니 사라졌다
- ‘블랙리스트’ 조윤선 서울시향 이사 위촉에 문화예술계 등 반발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미납 과태료 전국 1위는 ‘속도위반 2만번’…16억원 안 내고 ‘씽씽’
- 고작 10만원 때문에…운전자 살해 후 차량 불태우고 달아난 40대
- 평화의 소녀상 모욕한 미국 유튜버, 편의점 난동 부려 검찰 송치
- “내가 죽으면 보험금을 XX에게”···보험금청구권 신탁 내일부터 시행
- 경북 구미서 전 여친 살해한 30대…경찰 “신상공개 검토”
- 가톨릭대 교수들 “윤 대통령, 직 수행할 자격 없어” 시국선언
- 김종인 “윤 대통령, 국정감각 전혀 없어” 혹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