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21기 베이징협의회 출범…박기락 회장 "통일공감대 구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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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기관으로 대통령에게 평화통일 관련 자문을 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21기 베이징협의회가 23일 출범했다.
이날 베이징 주중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출범식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와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간부위원 임명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김병권 주중한국대사관 총영사와 윤도선 중국한인상회 회장이 축사로 21기 베이징협의회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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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기관으로 대통령에게 평화통일 관련 자문을 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21기 베이징협의회가 23일 출범했다.
이날 베이징 주중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출범식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와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간부위원 임명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자리를 옮겨 베이징 홀리데인 호텔에서 통일강연 및 출범회의가 열렸다.
박기락 신임 협의회장은 이날 처음으로 21기 베이징협의회 행사를 주관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1월부터 베이징 한인회 회장을 맡아 베이징 교민사회의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개회사를 통해 "베이징협의회는 통일공감대 형성을 통해 '담대한 구상' 실현에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다"며 "민간 외교관으로서 자유통일, 공공외교에 앞장서고 동포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자문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병권 주중한국대사관 총영사와 윤도선 중국한인상회 회장이 축사로 21기 베이징협의회 출범을 축하했다. 이후 이승호 주중한국대사관 통일관이 '한반도 통일과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이라는 주제로 통일강연을 진행했다.
지난 1981년 창설된 민주평통은 민주적 평화통일 달성에 필요한 모든 정책 수립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그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발족한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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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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