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 베트남 중앙경제위원장 면담…"기업활동지원 노력"

김지연 2023. 10. 23. 2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23일 베트남의 경제 발전을 총괄하는 쩐 뚜언 아잉 베트남 당 중앙경제위원장과 면담하고,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아잉 위원장은 단기간 내 양국관계를 최상위 단계로 발전시킨 것을 평가하고, 베트남 정부가 향후 과학기술과 혁신에 기반한 국가발전 전략을 이행하는 데 있어 해당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쩐 뚜언 아잉 베트남 당 중앙경제위원장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23일 베트남의 경제 발전을 총괄하는 쩐 뚜언 아잉 베트남 당 중앙경제위원장과 면담하고,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장 차관은 방한 중인 아잉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이 우리나라 3대 교역국이자 9천7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있는 한국의 핵심 협력 국가라고 평가했다.

또 작년과 올해 양국 정상의 교환 방문에 이어 아잉 위원장의 방한은 양국이 미래지향적 협력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양국은 작년 수교 30주년 계기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협력 관계를 격상한 바 있다.

아잉 위원장은 단기간 내 양국관계를 최상위 단계로 발전시킨 것을 평가하고, 베트남 정부가 향후 과학기술과 혁신에 기반한 국가발전 전략을 이행하는 데 있어 해당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양측은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핵심광물 등 공급망, 친환경 에너지, 녹색성장, 해양 및 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의 가능성이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양국관계 발전에 있어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도 의견을 같이하고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장 차관은 한국 기업의 베트남 내 에너지 및 광물 분야 진출과 애로 해소에 베트남 측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양측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관련 협력 가능 방안도 협의하고,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등 최근 북핵·북한 관련 동향과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kit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