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 '럼피스킨병' 잇단 확진… 與 "철저한 대비책 갖출 것"

최다인 기자 2023. 10. 23. 2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충남을 비롯한 타시도 축산농장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잇따르자 여당이 철저한 대비책을 약속했다.

그는 "경기와 충남 소재 축산농장 다섯 곳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로써 국내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 첫 발생 이후 사흘 만에 모두 10건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23일 논평
충남 서산시가 럼피스킨병 발생 농가 20㎞ 반경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최근 충남을 비롯한 타시도 축산농장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잇따르자 여당이 철저한 대비책을 약속했다.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서해안 발생지역 중심으로 산발적 추가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 농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와 충남 소재 축산농장 다섯 곳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로써 국내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 첫 발생 이후 사흘 만에 모두 10건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소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우유 생산량 급감, 유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폐사율은 10% 이하이며, 사람에겐 전염되지 않지만 축산물 생산량을 떨어트린다는 점에서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됐다.

이에 최 대변인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럼피스킨병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방제작업을 진행하는 등 소독을 강화하며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며 "국민의힘과 정부는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림피스킨병과 관련해 해당 지자체에 특별교부금을 즉시 교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한번 방역체계가 무너지면 일파만파 퍼져 온 국민이 고생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며 "럼피스킨병이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대비책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