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 “해외 전략시장별 마케팅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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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과 일본, 동남아, 구미주 등 해외 타깃 시장별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취임 2년차를 맞아 방한 외래 관광객 수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맞춤형 전략을 펼치겠다고 23일 밝혔다.
백 사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시민 행복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차별화된 도전을 계속해왔다. 시를 설득하고 전담 조직을 꾸리는 등 각고의 노력이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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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과 일본, 동남아, 구미주 등 해외 타깃 시장별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국내 관광객 유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 콘텐츠 다변화에 더해 지속적인 홍보로 목적지로서의 인지도를 높인다. 민선 8기 인천시 핵심 공약이자 원도심 균형발전의 출발점이 될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도 호흡을 맞춘다. 관내 섬을 활용한 특수도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 3개 시·도가 추진 중인 서해뱃길 복원으로 한강에서 옹진군 덕적도까지 활짝 열릴 것이란 전망에 따른다.
지난 1년간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및 사업 다각화로 공사의 경쟁력 제고에 전력했다고 돌아봤다. 백 사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시민 행복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차별화된 도전을 계속해왔다. 시를 설득하고 전담 조직을 꾸리는 등 각고의 노력이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지난 6월 13일 시로부터 개항장 상상플랫폼의 현물출자 동의안을 이끌어낸 게 대표적인 성과다.
조직의 내실 다지기에도 박차를 가한다. 내년에 기술직군을 신설해 관광 엔지니어링 분야의 역량을 향상시킨다. 백 사장은 “성과 중심, 작지만 강한 조직을 지향하고 공정한 인사 운영을 원칙으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 대응하고 있다”며 “대행에서 자체사업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시켜 자생력은 키우고, 직무분석을 통해 적재적소의 인력이 배치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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