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 “해외 전략시장별 마케팅 추진 본격화”

강승훈 2023. 10.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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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과 일본, 동남아, 구미주 등 해외 타깃 시장별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취임 2년차를 맞아 방한 외래 관광객 수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맞춤형 전략을 펼치겠다고 23일 밝혔다.

 백 사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시민 행복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차별화된 도전을 계속해왔다. 시를 설득하고 전담 조직을 꾸리는 등 각고의 노력이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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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과 일본, 동남아, 구미주 등 해외 타깃 시장별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취임 2년차를 맞아 방한 외래 관광객 수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맞춤형 전략을 펼치겠다고 23일 밝혔다. 직접 유치 15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먼저 역사·문화·관광도시 인천의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대규모 관광객을 모시기 위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1883 인천맥강파티’ 행사는 정례화를 적극 검토한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
주력시장 현지의 단독 설명회를 개최해 상품 개발 확대 및 글로벌 네트워크 복원에 앞장선다. 백 사장은 “K-컬처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이용해 한국 드라마·예능 제작 지원으로 새로운 한류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면서 “매년 2만명 이상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INK 콘서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같은 대표 축제·이벤트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관광객 유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 콘텐츠 다변화에 더해 지속적인 홍보로 목적지로서의 인지도를 높인다. 민선 8기 인천시 핵심 공약이자 원도심 균형발전의 출발점이 될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도 호흡을 맞춘다. 관내 섬을 활용한 특수도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 3개 시·도가 추진 중인 서해뱃길 복원으로 한강에서 옹진군 덕적도까지 활짝 열릴 것이란 전망에 따른다.

지난 1년간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및 사업 다각화로 공사의 경쟁력 제고에 전력했다고 돌아봤다. 백 사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시민 행복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차별화된 도전을 계속해왔다. 시를 설득하고 전담 조직을 꾸리는 등 각고의 노력이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지난 6월 13일 시로부터 개항장 상상플랫폼의 현물출자 동의안을 이끌어낸 게 대표적인 성과다.

조직의 내실 다지기에도 박차를 가한다. 내년에 기술직군을 신설해 관광 엔지니어링 분야의 역량을 향상시킨다. 백 사장은 “성과 중심, 작지만 강한 조직을 지향하고 공정한 인사 운영을 원칙으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 대응하고 있다”며 “대행에서 자체사업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시켜 자생력은 키우고, 직무분석을 통해 적재적소의 인력이 배치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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