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섬, 4회 무사 1루서 영양 만점 투런포…SSG, 2-4로 NC 추격[준PO2]

문대현 기자 2023. 10.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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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베테랑 외야수 한유섬(34)이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반격의 2점 홈런을 날렸다.

한유섬은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 NC와 경기에서 0-4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작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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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무실점 펼치던 송명기 끌어내려
23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SSG 한유섬이 투런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3.10.2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의 베테랑 외야수 한유섬(34)이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반격의 2점 홈런을 날렸다.

한유섬은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 NC와 경기에서 0-4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작렬했다.

이날 SSG는 믿었던 선발 김광현이 3이닝 4실점 후 왼쪽 엄지 손가락 굳은살 상처로 조기 강판되며 어두운 분위기에 휩싸였다.

추신수, 최정, 기예르모 에레디아 등 강타자들이 즐비한 타선은 NC 선발 송명기에 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묶였다.

SSG는 1~3회 모두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4회에도 송명기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에레디아가 볼넷으로 기회를 마련했는데 이어 타석에 들어선 한유섬이 송명기의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137㎞ 포크볼을 퍼 올려 비거리 120m의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딱 필요한 순간에 나온 값진 홈런포였다.

이 홈런으로 SSG는 2-4로 추격을 시작했고 동시에 가라앉았던 분위기도 바꿨다.

한편 NC는 한유섬의 홈런 직후 선발 송명기를 내리고 불펜진의 최성영을 투입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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