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칸방 살던 양세형, 이젠 109억 건물주…'75억 대출 땡겼다'

▲ 양세형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100억대 건물주가 됐다.

양세형은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건물을 109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빌딩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지하1층~지상5층의 건물로 1993년 준공됐다. 대지면적 444.6㎡(약 135평), 건폐율 41.7%, 용적률 187.7%다.

홍대입구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정문에 인접해 있어 입지도 최상으로 꼽힌다. 현재 대형 공유 오피스가 임차해 자리를 잡고 있다.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양세형은 해당 건물을 7월 20일 매입했고, 9월 19일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마쳤다. 채권 최고액은 90억 원이 잡혔다. 통상적으로 채권 최고액이 120%로 설정되는 것을 고려해볼 때, 양세형의 대출 금액은 7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양세형은 단칸방 살이 등 어려운 시절을 딛고 100억 원대 건물주가 돼 눈길을 끈다.

2018년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서는 "크면서 둘이 한번도 각방을 가져본 적이 없다. 단칸방이었고 생활이 어려워 부모님이 집에 안 계시는 날이 많았다. 심지어 열흘 정도 집을 비우실 때도 있었다. 먹을 게 없어서 힘들어도 내 옆에는 세찬이가 있었다"라고 동생인 개그맨 양세찬과 남다른 우애의 동력을 자랑했다.

2016년에는 전세보증금으로 쓰기 위해 박나래에게 1억 원을 빌린 사실이 공개됐다. 당시 그는 전세금 대출이 어려워 박나래에게 1억 원을 빌렸다며 "술만 먹으면 우리 집에 오겠다고 해서 최대한 빨리 갚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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