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내일 절기 ‘상강’…구름 많고 일교차 커

KBS 지역국 2023. 10. 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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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요즘 아침, 저녁으로 날이 많이 쌀쌀해졌죠?

다만, 낮에는 가을 햇살이 비치며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는데요.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인 내일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 제주시의 아침 기온은 14도로 오늘만큼 쌀쌀하겠고요.

낮 기온은 23도까지 올라서 평년 기온을 3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당분간 제주 곳곳에선 일교차가 8도에서 10도가량으로 크게 벌어지니까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체온조절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상강 무렵에는 서리가 내린다고 하는데요.

지난 주말, 한라산 백록담에선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서리꽃이라 불리는 상고대가 관측됐습니다.

계절이 깊어 가면서 한라산 높은 곳의 기온은 영하권으로 내려가니까요.

산행 나서신다면,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하늘엔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지역별 기온 살펴보면, 내일 아침 기온 제주와 성산 14도, 고산과 서귀포 15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요.

낮 기온은 고산 22도, 그 밖의 지역 23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앞바다에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남쪽 먼바다의 물결도 최고 1.5m로 높지 않아서 해상 활동하기 양호하겠습니다.

이번 한주는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기 좋겠는데요.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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