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 대공방어체계 수출 임박 "규모·액수 상당히 커"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통해 기존 에너지 분야는 물론 수소와 IT 등 미래 산업분야에서 21조 원의 추가 투자 유치의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대규모 방위산업 수출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UAE도 구매했던 지대공 미사일 천궁II가 유력한 대상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 기술로 개발된 지대공 요격미사일 '천궁II'입니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는 4조 7천3백억 원 규모의 '천궁II' 공급 계약을 우리나라와 맺었습니다.
역시 이런 대공방어체계, 화력무기와 관련해 사우디와도 대규모 방산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대규모 방산 협력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방산 수출 성과를 한층 확대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규모와 액수는 상당히 크며 성사 단계에 와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역대 최대인 173억 달러 방산 수출 실적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어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을 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으로 51개 양해각서를 체결해 21조 원 투자를 추가로 유치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지난해 빈살만 왕세자가 방한해 맺은 41조 원 규모의 협정과는 별개로분야도 전통적인 에너지 건설을 넘어 수소, 금융, 문화분야 등으로 다양해졌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사우디 리야드) - "양국은 이런 협력 분야를 총망라한 공동성명도 곧 내기로 했습니다. 이 성명에는 이스라엘 하마스 분쟁에 대한 양국의 입장도 담길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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