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조사 밤까지 이어질 듯…카카오 관련주 줄줄이 급락
바로 금감원 연결해 조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원석 기자, 오전부터 조사를 받았는데 아직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오늘(23일) 오전 10시 출석한 김 창업자는 오후 1시 반쯤 오전조사를 마쳤고 점심 식사 후 아직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늦은 밤이 돼야 조사가 마무리될 걸로 보입니다.
[앵커]
재벌 총수급을 공개 소환하고 포토라인까지 설치하는 건 금감원 역사상 처음 아닙니까? 그 정도로 자신 있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던데요?
[기자]
김 창업자 소환 전부터 금감원은 상당한 자신감을 내비쳐 왔습니다.
이미 구속된 최측근,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나눈 통화나 메시지도 중요 증거가 될 걸로 보이는데요.
김 창업자가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만큼 혐의점이 어느 정도 포착된거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아침부터 모여든 취재진과 포토라인 때문에 마치 검찰 소환조사 모습을 방불케 했는데요.
지금은 치워졌지만 금감원 로비에 포토라인이 쳐진 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앵커]
카카오 관련주는 오늘도 급락했다고요?
[기자]
오늘 카카오 주가는 또 3% 내렸습니다.
장중에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는데요.
카카오가 대주주로 있는 카카오뱅크 역시 대주주 적격성 우려가 커지면서 4%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예단은 이르지만, 금감원 특사경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경우에는 김 전 의장은 검찰 수사도 이어서 받아야 합니다.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습니다.
◆ 관련 기사
'SM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소환…금감원 첫 '포토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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