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딩 레전드’ 한동기, 대한보디빌딩협회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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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딩계 살아 있는 전설 한동기가 침체한 보디빌딩의 발전과 선수들의 복지 향상을 내걸고 오는 25일 제14대 대한보디빌딩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한 후보는 "회장에 당선되면 침체해 가는 보디빌딩이 인기 스포츠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선수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 스타 선수 만들기, 지방 협회 자립, 일선 피트니스센터들의 입장 대변에 온 힘을 쏟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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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동현기자] 보디빌딩계 살아 있는 전설 한동기가 침체한 보디빌딩의 발전과 선수들의 복지 향상을 내걸고 오는 25일 제14대 대한보디빌딩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화려했던 현역 선수 생활을 마치고 보디빌딩 발전을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던 한동기 후보는, 보디빌딩과 관계없는 사람들 중심의 상징적인 회장제와 미숙한 운영에 문제의식을 가져오다 전직 회장이 중도 사임하자 주위 선후배들이 적극 권유해 나서게 됐다.
처음엔 완강하게 거절했으나 지금까지 쌓아온 선수 경력과 협회 임원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보디빌딩에 대한 애정이 그 누구보다 크다고 생각해 과감히 출사표를 던졌다.
한 후보는 한국 보디빌딩계 레전드 중의 레전드다.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대회 4회 우승을 비롯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1984년 미스터코리아 등을 석권했다. 표창도 화려해 기린장, 백마장, 거상장, 대통령 표창 등 다수 훈장을 받았다. 또한 협회 임원으로서 지난 43년간 대한민국 보디빌딩과 체육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한 후보는 “회장에 당선되면 침체해 가는 보디빌딩이 인기 스포츠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선수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 스타 선수 만들기, 지방 협회 자립, 일선 피트니스센터들의 입장 대변에 온 힘을 쏟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dh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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