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美 인권재단 대표단 만나 中 '강제 북송' 해결 협력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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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3일 미국 인권재단(HRF) 대표단을 만나 재중 탈북민의 강제 북송을 막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회의실에서 HRF 대표단을 만나 최근 중국 정부가 탈북민을 강제 북송한 문제에 우려를 표하면서 국제사회 차원에서 강제 북송을 막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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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3일 미국 인권재단(HRF) 대표단을 만나 재중 탈북민의 강제 북송을 막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회의실에서 HRF 대표단을 만나 최근 중국 정부가 탈북민을 강제 북송한 문제에 우려를 표하면서 국제사회 차원에서 강제 북송을 막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HRF는 베네수엘라의 영화제작자이자 인권운동가인 토르 할보르센이 2005년에 설립한 국제 시민단체로, 북한을 포함한 세계의 폐쇄국가의 인권 보호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장관은 "북한인권, 탈북민 지원, 북한주민의 정보접근권 확대 등 HRF의 활동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문화적 접근이 북한인권 문제에서 효과적이라는데 공감한다"라고 말했다.
토브 할보르센 대표는 "현 정부가 북한인권 정책을 중시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HRF의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활동에 통일부가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HRF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15차례 이상 개최해 온 국제 인권 행사인 '자유포럼'을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북한인권 문제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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