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인요한, 국힘 내에서도 기대하는 눈치 아냐"
- 두 달 공부로 어떻게 與 혁신하나.. 혁신위원 인선이 관건
- 인요한, 통합 얘기하면서 다 바꿔라? 첫 메시지 혼선
- 직언 못하면 혁신위 아닌 '김기현 보호 위원회' 될 수도
- 윤심과 지지층 위해 한동훈 출마? 정치적 매장시키는 것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인요한 혁신위? 내부 평가는 "김기현 생명 연장됐다"
- 혁신위 칼 휘두르기? 與 내부도 기대하는 눈치 아냐
- 한동훈 종로 출마? 마포 얘기도.. 누군가 전략 짜는 듯
- 당분간 여야 협상 쉽지 않아.. 여야 정쟁모드로 갈 수도 장윤선> 장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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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인요한 혁신위원장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최선의 구원투수다라는 의견 일주일짜리다라는 이준석 전 대표의 평가, 양극단의 평가가 있습니다. 어때요? 국민의힘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장성철 > 당내 분위기야 기대하는 분위기죠.
◎ 진행자 > 기대합니까?
◎ 장성철 > 처음 혁신위원장 됐는데 당신이 뭔 혁신을 하겠어 이렇게 손가락질 하겠어요?
◎ 진행자 > 속내 속내 당연히.
◎ 장성철 > 속내 지금 드러내지 않고 조심스러워하고
◎ 진행자 > 속내는 안 드러내는 상황.
◎ 장성철 > 이분이 최선의 구원투수라고 하는데 투수 출신이 아니라 축구 선수 출신이에요. 정치 전문가가 아니라는 얘기죠.
◎ 진행자 > 본인도 공부 더 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어요.
◎ 장성철 > 지금 두 달 정도 혁신위 활동을 할 것 같아요. 근데 공부를 해가지고 어떻게 두 달 동안 국민의힘이라는 집권여당을 혁신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거 결과 왜 패했는지 왜 국민들이 국민의힘으로부터 눈길을 왜 되돌리고 있는지 그런 것들을 이제 공부해서 어떻게 대책을 마련해요. 한가한 소리다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고 여러 가지 우려가 있죠. 그러한 것들에 대해서 일단은 혁신위원들을 누구를 선임할 것인가를 보면 혁신위가 그래도 뭔가 일을 하겠구나 라고 우리가 판단해 볼 수 있을 거예요. 제가 봤을 때는 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혁신위가 굴러가는 모습을 보면 이재명 당대표가 임명했던 김은경 혁신위랑 똑같이 그냥 무의미한 혁신위가 될지 아니면 우리가 처음에는 못할 줄 알았는데 뭔가를 좀 하네라고 할지 한 일주일만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장윤선 > 인요한 위원장이 중심이 아니라 김기현 대표가 중심이에요. 무슨 얘기냐면
◎ 진행자 > 국민의힘 내부에서 평가입니다.
◎ 장윤선 > 내부에서 평가가 김기현 대표가 산소호흡기를 더 달게 됐다. 김기현 지도부가 과연 언제까지 갈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고. 사실은 혁신위원장을 구하는 것도 상당한 난항이 있었고 30대 비정치인을 하네 오늘 새벽 1시부터 해서 결정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분을 하려고 했었다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돌고 돌고 돌다가 결국 인요한 교수가 맡게 된 이런 상황인데 여하튼 지금 김기현 대표가 시간을 많이 벌었다. 그리고 인요한 위원장이 어떤 혁신안을 마련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혁신안은 국민의힘 차원에서 많이 나와 있고 이 혁신안을 받아서 혁신할 거냐 말 거냐는 사실 김기현 지도부의 몫인 거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산소호흡기를 일단 달았다. 당분간은 지속될 수 있겠다. 이준석 대표가 2주 얘기했는데 그거보다는 길게 갈 거다. 이런 얘기들이 나옵니다.
◎ 장성철 > 내일 보도부터 아마 인요한 위원장이 했던 말실수 부적절한 말들
◎ 진행자 > 과거에.
◎ 장성철 > 이런 것들이 아마 쭉 보도가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오늘 당장 나왔어요. 건강보험 사회주의다 이런 얘기.
◎ 장성철 > 더 심한 것도 있더라고요.
◎ 장윤선 > 백선엽 장군 얘기?
◎ 장성철 > 아니 여러 가지가 있더라고요.
◎ 장윤선 > 링컨보다 더 박정희 정부가 더 독재했다.
◎ 장성철 > 좀 더 이상한 것이 있더라고요.
◎ 진행자 > 더 센 게 있어요? 말씀을 해주세요.
◎ 장성철 > 왜 제 입으로 제가 먼저 얘기합니까.
◎ 진행자 > 어차피 나올 거니까.
◎ 장성철 > 그런 것들을 쭉 이제 보도가 될 것 같아요. 그래서 혁신위원장으로서 괜찮은 분이냐 그런 비판이 많이 나올 것 같은데 그러한 우려와 비판들도 인요한 위원장이 충분히 받아들여서 제대로 된 혁신안을 내놨으면 좋겠다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약간 첫 메시지가 겹치는 것 같아요. 뭐냐하면 통합을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면서 마누라와 아이 빼놓고 다 바꾸라고 그래요.
◎ 진행자 > 그건 혁신하라는 얘기인데.
◎ 장성철 >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가지고 무엇을 어떻게 결정할지 지켜봐야 되고 우리가 이분이 얘기하는 거에 관전포인트 몇 가지를 짚어봐야 돼요. 윤석열 대통령과 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짚어줄 것이냐, 윤석열 대통령에게 당신 공천에 손 떼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이냐 그리고 김기현 당대표에 대해서도 당신 말이야 지난번 구청장 선거하는 거 보니까 캠페인이나 선거전략 형편이 없어. 당신 얼굴 가지고는 내년 총선 못 치르겠어. 수도권 폭망이야. 당신도 그만둬. 그만둘 각오를 가지고 일해, 비대위로 가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를 할 수가 있을 것인지
◎ 장윤선 > 오늘 둘이 엄청 친한 동갑내기로서 가까운 사이.
◎ 진행자 > 김기현 대표랑 인요한 혁신위원장.
◎ 장성철 > 그렇게 되면 김기현 체제를 보호해 주고 보강해 주고 옹호해 주는 혁신위가 되면은요. 이거는 혁신위원회가 아니라 김기현 보호위원회가 될 수밖에 없어요.
◎ 진행자 > 근데 산소마스크라고 얘기를 하면 김기현 보호라는 평가를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하고 있다라는 얘기 아닙니까?
◎ 장성철 > 이재명 당대표가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임명을 했을 때 우리가 참 눈여겨봤지만 결국에는 이재명 당대표 보호하는 쪽에 힘을 실었단 말이에요. 그럼 혁신은 될 수가 없죠. 이분이 인요한 씨가 되게 성격이 장난이 아니래요. 그래서 기대해볼 만하다라는 평가도 있어요.
◎ 진행자 > 오늘 면담하고 나서 인요한 신임 혁신위원장이 이렇게 얘기했네요. 김기현 대표 무서울 정도로 권한을 많이 줘, 이렇게 얘기를 하면 묻습니다. 김기현 대표가 도대체 갖고 있는 권한이 얼마나 되는데? 용산과 비교해 봤을 때. 한숨을 푹 쉬시네. 우리 장 소장님.
◎ 장윤선 > 오전 11시 25분에 기자들하고 처음 만나서 했던 백브리핑에서는 이런 얘기를 해요. 공천 룰 관련해서 기자들이 물었을 때 제가 솔직히 권한을 어디까지인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그러다가 오후 들어서 무서울 정도로 권한을 많이 부여받았다. 얘기를 해서 그 사이에 얼마나 많은 내용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됐든 다 바꾸는 자세와 창의력이 중요하다 이렇게 강조를 하고 있거든요. 실제로 당신이 민주당이냐 국민의힘이냐 이런 수준 낮은 질문들 많이 물어보는데 그게 아니라 나는 특별귀화 1호다 이런 주장을 하기도 했어요.
◎ 진행자 > 전라도를 사랑하는 전라도 출신 특별귀화 1호다.
◎ 장윤선 > 그런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 뭉뚱그려서 통합을 강조하고 있긴 하지만 내부에서 혁신의 칼을 실제로 드러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별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기대하는 눈치는 아니다.
◎ 장성철 > 일단은 혁신위원들 누구를 선임하는지 보시죠.
◎ 진행자 > 일단 보고요. 그런데 계속해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에 대해서도 그렇고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얘기가 나와요. 둘이 친하다. 그 다음에 김한길 신당 창당론 절대 말도 안 된다 이렇게들 많이 얘기를 하는데 이게 또 가라앉지가 않아요. 이런 가운데 또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장관한테 나가려면 종로 나가야지 이런 얘기를 했다는 얘기도 지난 금요일 토요일 날 들렸거든요. 이 얘기들 그냥 떠보는 겁니까? 뭡니까? 애드벌룬이에요? 한번 떠보고.
◎ 장성철 > 제가 정치권에서 한 25년 있었잖아요. 그냥 나오는 얘기는 없어요. 어디선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 어디선가는 한번 쭉 흘려가지고 반응을 보는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합의된 거는 아닐 수가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한 번씩 논의가 되고 그 논의에 대해서 언론이라든지 국민들의 반응을 한번 보기 위해서 툭 한 번 던지거나 흘릴 수는 있을 것이다.
◎ 진행자 > 한동훈 종로 출마설은 이거랑 또 연동이 돼요. 오늘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말씀을 하시던데 11월이나 12월에 한동훈 장관 탄핵하고 나면 어쨌든 발이 묶인다. 정치 못 나간다. 그전에 풀어주려고 하는 거 아니냐 족쇄를 풀어주려고 대통령이 작정한 거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 장윤선 > 11월하고 12월 사이에 탄핵이 됩니까?
◎ 진행자 > 만약 그렇게 될 경우에는 발목이 잡힌다. 정치 못한다.
◎ 장윤선 > 근데 그건 가정인 것 같은데요. 한동훈 장관에 대해서는 종로만 한 건 아니고 최근에 제가 들은 얘기 중에 하나는 정청래 의원하고 경합하는 마포 지역에서도 여론조사를 돌려봤더라. 그런데 몇 퍼센트 차이로 어떻게 된다더라 제가 그 수치는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런 얘기들이 계속 돌고 있어요. 정치권 안에서는 한동훈이라는 법무부 장관 및 예비정치인을 여기도 넣어보고 저기도 넣어보고 하고 있는 거고 그 과정에서 정보가 새서 흘러나와서 기자들 사이에서 알려지기도 하고 이렇게 되는 거죠. 장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누군가는 이런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여론에 떠보기도 하고 괜찮은 것 같다. 분위기가. 그럼 거기로 보내. 이런 전략 단위에서는 그런 생각을 하는 거겠죠.
◎ 진행자 > 장 소장님.
◎ 장성철 > 좋은 출마 생각은 아닌 것 같아요. 왜냐면은 조선의 보도에 의하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두 가지 이유 때문에 한동훈 장관의 출마설이 확 불이 붙었거든요. 첫 번째 이유는 뭐냐면요. 대통령의 생각이 바뀌었다예요.
◎ 진행자 > 어떻게 바뀌었어요?
◎ 장성철 > 그러니까 출마 해가지고 배지 달아보는 거 어떠냐라고 생각이 바뀌었다라는 게 하나의 이유고.
◎ 진행자 > 원래는 내 옆에 두려고 했는데 내각에.
◎ 장성철 > 그리고 또 하나는 지지층 결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한동훈 장관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이거거든요.
◎ 진행자 > 아직도 지지층 결집이 더 필요한가요?
◎ 장성철 > 이 두 가지 이유는요. 한동훈 장관을 정치적으로 매장시키는 이유예요.
◎ 진행자 > 그런가요?
◎ 장성철 > 그럼요. 국무장관이고 지금 여론조사를 해보면 보수층의 대권후보로서 1등 나오는 사람인데 이 사람의 출마 여부 이 사람이 앞으로 정치적으로 정말 생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출마 여부에 대해서 대통령 생각과 지지층 결집 때문에 이 사람을 출마시켜야지 이건 말이 안 되죠. 이 사람을 내보냈을 때 국민의힘이 외연 확장이 가능하고 중도층을 견인해 올 수 있고 한동훈 장관은 험지에 나와서도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서 정치적인 위상이 커서 그럴 가능성이 높으니까 우리가 출마시켜야 돼. 이러한 판단이 있어야 되는데 그게 아니란 말이에요. 상당히 조급한 판단이란 말이에요. 이거는 한동훈 장관을 어렵게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의 노림수가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 진행자 > 장 기자님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이 얘기는 하고 넘어가야 될 것 같아서 오늘 이재명 대표 드디어 35일 만에 당무 복귀했는데 일성이 있었습니다. 어떤 반응입니까?
◎ 장윤선 > 내각 총사퇴 주장을 처음에 했고요. 상당히 여유 있는 자세로 시작한 것 같아요. 근데 끝난 다음에 다시 들고 나온 것은 3자 회동, 김기현 대표가 제안한 여야 대표회담에 얹어서 윤석열 대통령까지 포함한 3자 회동을 하자라고 했고 관련해서 또 국민의힘에서는 또 거절을 했어요.
◎ 진행자 > 간접적인 거절인 것 같아요.
◎ 장윤선 > 간접적인 거절이라기보다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라는 거고 지금 순방 중인 대통령을 불러다가 어떻게 회담을 하냐 이런 얘기인데 여하튼 중요한 건 당분간 또 여야 간에 협상이나 이런 것도 쉽지 않겠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시 또 정쟁모드로 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좀 들기도 합니다.
◎ 진행자 > 어쨌든 당내를 향해서는 복귀 첫 메시지는 가타부타 따지지 않겠다 이런 거였어요.
◎ 장성철 > 왈가불가 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이재명 당대표는 기로에 서 있어요. 통 큰 정치인 야당의 지도자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에 서 있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여야 협치 부분과 당내의 비명계들 어떻게 처리할지 며칠간 두고 봐야 할 것 같아요.
◎ 진행자 > 지금까지 장성철 소장, 장윤선 기자였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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