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남동생' 유승호, 흡연 고백 "원래 끊었는데…작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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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남동생'으로 불렸던 배우 유승호가 흡연자임을 고백하며 흡연 연기를 촬영할 때에 긴장했었다고 밝혔다.
23일 뉴스1, OSEN 등에 따르면 유승호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취재진과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거래'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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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남동생'으로 불렸던 배우 유승호가 흡연자임을 고백하며 흡연 연기를 촬영할 때에 긴장했었다고 밝혔다.
23일 뉴스1, OSEN 등에 따르면 유승호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취재진과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거래'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동창을 납치한 두 20대 청년의 납치극을 다룬 범죄 스릴러 드라마로, 지난 6일 처음 공개됐다. 유승호는 극 중 납치극의 핵심 키를 쥔 이준성 역을 맡았다.
그는 '촬영 중 부끄러운 장면이 있었느냐'는 물음에 "욕하는 신이나 흡연신 등이 있을 때 손이 바들바들 떨렸다"고 답했다. 이어 "실제 첫 촬영이 담배를 피우면서 버스를 기다리는 장면이었다"며 "카메라 앞에서 이런 장면을 연기한 게 처음이라서 많이 긴장했다"고 밝혔다.
유승호는 "'어떻게 비칠까?', '어색해 보이면 어떡하지?' 걱정했다"며 "담배를 잘 피우려고 하고 욕도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다. 난 원래 흡연자였다가 담배를 끊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됐다"고 털어놨다.
유승호의 새로운 장르 도전은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후 이뤄진 부분이다. 그는 "서른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직접적인 변화는 없지만, 마음이 조금 이상하더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나 좋은 것만 할 순 없겠다고 생각했다. 안 해본 것도 좀 해보면 무언가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반대되는 부분과 부딪혀 보자는 생각도 있어서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게 됐고, 도전도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YG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아티스트 이미지가 강하지 않나. 내 상상 속에서는 아티스트 면이 컸는데, 배우분들이 계속 하고 있었다"며 "이분들이 계속 있는 이유가 뭔지 궁금했다. 나와 다른 결의 회사인데 이런 분과 생각해 보면 다른 모습을 잘 찾아보지 않을까 싶었다. 배우 쪽 담당해 주는 관계자는 또 나의 성향을 잘 이해하고 해주시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8부작 시리즈인 '거래'는 오는 27일 최종 결말이 공개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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