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안전 스쿨존 예산 35%씩 분담 논의

김미희 기자 2023. 10. 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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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강화 등 산적한 지역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만나는 교육행정협의회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 구축과 학생 안전 등과 같은 현안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년 2회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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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교육행정협의회 개최

- 830곳 개선에 드는 632억 원
- 구·군은 30% 부담키로 협의중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강화 등 산적한 지역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와 시교육청은 23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2023년도 하반기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두 기관이 제안한 13개 안건(부산시 8건, 교육청 5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만나는 교육행정협의회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 구축과 학생 안전 등과 같은 현안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년 2회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시의원을 비롯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가 제안한 안건은 총 8건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 ▷학교체육 예산지원 요청 ▷부산기록원 건립 폐교(예정)부지 활용 협조 ▷어린이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폐교(예정)부지 활용 협조 ▷교육청-대학-기업 간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과제 추진 ▷교육자유특구 선제적 대응을 위한 협력 ▷놀이마루 일부를 활용한 부전도서관 임시 운영 요청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 등에 대해 시교육청의 협조를 구했다.

시교육청은 ▷교육청 신축 청사 이전부지 검토 ▷2024년 법정 전입금 예산편성 협의 ▷부산글로벌빌리지 1개 층 사용 지속 요청 ▷(가칭)학생 해양수련원 건립 부지 지원 협조 ▷아침 체인지(體仁智) 및 생활체육 천국 도시 연계 등 5건을 부산시에 요청했다.

이와 관련, 부산시 등은 오는 2026년까지 시내 어린이보호구역 830여 곳에 ▷보도 및 방호울타리 설치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 설치 등을 추진하기 위해 투입하는 예산 632억 원을 35%씩 분담하고 구·군이 나머지 30%를 부담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는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개선사업을 어떤 문제보다 우선적으로 협력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앞으로 모든 학생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열어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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