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드디어 살아난 경기력! DK, BDS 상대로 대회 첫 세트승

대회 탈락 위기까지 몰린 DK가 BDS를 상대로 첫 세트 승을 기록했다.

23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스위스 스테이지 5일차 2경기에서 DK가 팀 BDS와 경기에서 1세트 경기를 승리했다. 현재 2패를 기록 중인 DK는 한 세트를 더 이기면 다시 한 번 기회를 얻는다.

GODS 무비의 주인공 데프트와 다른 GODS인 아담이 맞붙은 경기 1세트 DK는 가렌을 밴하는 모습을 보였고, 아담은 볼리베어를 선택하며 변수를 만들었다. 이어 BDS는 미드에서 선취점을 얻었지만 탑과 바텀에서는 DK가 라인을 밀어넣으며 압박을 시작한 끝에 탑에서 솔로 킬을 내며 균형을 맞춰갔다.

선취점의 압박을 벗어나고 여유를 찾은 DK는 첫 천령을 가져갔지만 BDS도 킬을 따라갔다. 하지만 12분 교전에서 DK가 2킬을 얻으며 앞서나갔다. 이어 교전에서 계속 앞서나간 DK는 16분 킬 스코어를 9대 3까지 벌렸고, 이후 경기를 계속 끌고 나가면서 킬 스코어를 13대 6까지 벌렸다.

21분 DK가 바론을 공격하는 척 하면서 이를 막기 위해 온 상대 두 명을 잡은 후 결국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다. 이어 DK는 상대 본진에 입성했고, 24분 넥서스를 파괴하며 이번 롤드컵 첫 승리를 기록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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