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사우디 협력 "미래로 폭과 깊이 더해가"

서영준 2023. 10. 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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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3일(현지시간) 한-사우디의 협력 관계에 대해 "우리 기업들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국 협력 분야가 미래로 폭과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고 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인 이날 사우디 리야드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사우디는 중동국가 중 한국의 제1 교역파트너다. 산업구조가 상호보완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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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탄소·친환경으로 인프라 협력 진화
[자료사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서영준 기자】 대통령실은 23일(현지시간) 한-사우디의 협력 관계에 대해 "우리 기업들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국 협력 분야가 미래로 폭과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고 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인 이날 사우디 리야드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사우디는 중동국가 중 한국의 제1 교역파트너다. 산업구조가 상호보완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은 "50년 전에 대한민국 기업이 알울라-카이바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한 이후에 우리 근로자들이 공기를 맞추기 위해 횃불을 밝히고 밤샘 작업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며 "부지런하고 성실한 한국 국민과 기업에 사우디가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한국과의 교류가 급물살을 탔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수석은 "최초 2000만불에서 시작한 양국의 건설협력 규모는 반세기 만에 1600억불로 확대가 됐다"며 "그리고 이제 탈탄소 친환경 산업 분야로 인프라 협력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대표적인 사업이 네옴이다. 네옴 더 라인 구상은 사우디의 고유한 자연경관을 보존하면서 홍해를 따라 170Km를 일직선으로 잇는 거대 도시, 친환경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미래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라며 "서울 인구를 서울의 단 6% 면적에 수용하는 정도의 미래형 산업 주거 특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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