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보고서 삭제' 박성민 전 정보부장 "잘못된 판단 반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29 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 정보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이 오늘 재판에서 보고서 삭제 지시가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박 전 부장은 "참사 직후 관련 보고서 삭제 지시는 '수집·작성한 정보의 목적이 달성돼 불필요하게 되면 정보를 폐기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직무수행이라고 판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 정보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이 오늘 재판에서 보고서 삭제 지시가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박 전 부장은 "참사 직후 관련 보고서 삭제 지시는 '수집·작성한 정보의 목적이 달성돼 불필요하게 되면 정보를 폐기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직무수행이라고 판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박 전 부장은 "참사의 원인을 검토하고 진실을 규명하는 차원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조직의 잘못을 바로잡는다는 좁은 소견으로 접근했다"며 "잘못된 판단을 한 것 같아 반성한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박 전 부장은 김진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장과 함께 이태원 참사 직후 경찰 수사에 대비해 참사 관련 보고서 등을 삭제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6306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언론노조 "'유진그룹' 낙찰은 언론장악 하청업자 선정에 불과"
-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보' 걷기 행사‥25일 여주 강천보서 지지자 집결
- 한은총재 "서울 집값 통화정책으로 막을 수 없어"
- 이선균, 유흥업소 실장 자택서 여러 차례 대마 혐의‥피의자 전환
- "차에 왜 벽돌을 싣고 다녀?" 뜯었더니 돈다발이 '우수수'
- "유승민·이준석과 같이 못 간다" "그러면 총선 패배‥현실 몰라"
- "단체로 목 졸라‥이건 살인미수" 전주서도 초등생 집단학폭 '파문'
- 인요한 "무서울 정도로 많은 권한 받아"‥김기현 "다 바꾸라는 자세로 혁신위 활동"
- 이스라엘군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222명 확인"
- 10대 청소년 상대로 성범죄 저지른 디스코팡팡 직원들에 실형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