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무 복귀 이재명 “윤 대통령, 내각 총사퇴 등 국정 쇄신해야”
[앵커]
단식 치료를 마치고 국회로 복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부 여당을 향해선 국정 기조 쇄신을, 당 내부로는 단결과 단합을 주문했습니다.
민주당은 김기현 대표가 제안한 여야 대표 민생회담에 대해선 대통령-여야 대표 간 3자 회동을 역제안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식 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지 3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 대표 복귀 후 첫 일성은 민생과 단결이었습니다.
정부·여당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으로 인해서 국민의 삶과 경제, 그리고 국가 안보가 위협 을 받고 있다며, 국정 기조 쇄신을 주문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정 기조를 전면 쇄신해야 합니다. 무능과 폭력적 행태의 표상이 돼버린 내각을 총사퇴시켜야 합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와 국가의 투자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특히 정부 예산안을 원점에서 전면재검토 해야 한다면서, 여야 간의 충실한 협의를 통해 예산에 대한 근본적 재전환을 시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당 내부를 향해선 단결과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 징계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단결하고 단합해야 합니다.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의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편 민주당은 어제 김기현 대표가 제안한 여야 대표 민생회담에 대해선, 대통령을 포함한 3자 회동을 역제안했습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경제회복과 민생을 챙기기 위해서 여야정, 대통령과 여당 대표 그리고 야당 대표 3자 회동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3자 회동의 시기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논의해봐야 한다며,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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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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