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길 바랐는데..이선균, 마약의혹→결국 피의자 전환 ‘충격의 4일’[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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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의혹이 불거진 후 협박한 A씨를 고소하고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을 때까지만 해도 대중은 기다렸다.
관계자는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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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이선균이 의혹이 불거진 후 협박한 A씨를 고소하고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을 때까지만 해도 대중은 기다렸다. 의혹에 휩싸인 것만으로 실망감은 컸지만 그간 이선균이 쌓아온 이미지와 커리어가 있었기 때문.
그런데 23일 이선균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OSEN 확인 결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이선균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조만간 입건 전 조사자에서 정식 수사 대상인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 이선균을 불러 관련 조사를 진행할 예정. 다만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계장은 OSEN에 “이선균에 대한 정확한 소환조사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이선균의 마약 의혹으로 연일 시끄럽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 관련 단서를 확보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이돌 연습생 A씨와 재벌 3세 B씨가 연루된 정황이 있어 이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었다.
이와 관련해 이선균 측은 20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면서도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선균이 A에게 지속적으로 공갈, 협박을 받아왔다는 사실도 드러나 그에게 분명 복잡한 사연이 있을 거라는 반응도 있었다. 의혹 초기에는 정확한 혐의가 드러난 게 아닌 내사 단계였던 상태라 속단하기에는 일렀다. 이뿐 아니라 민감한 이슈에 소속사가 먼저 아티스트의 이름을 밝히고 공식입장을 내놓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이선균은 대중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통했다. 그가 출연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많은 이의 ‘인생 드라마’가 됐고 2019년에는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았다. ‘나의 아저씨’로 시청자들을 위로했던 그는 국무총리 표창까지 받았다. 이뿐 아니라 이선균은 가정적인 이미지로 한 이동통신사의 교육용 콘텐츠 광고에 아내인 배우 전혜진과 모델로 발탁됐다.
그만큼 대중의 신뢰도가 높았던 그가 의혹 수준이었던 상황에서 형사 입건되면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경찰은 그동안 내사를 통해 이선균이 수사 대상이 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 끝에 피의자 신분이 된 것. 아니길 바랐던 팬들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선균이 어떤 추가 입장을 내놓을지 기다리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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