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문화예술협력 네트워크 지원사업’ 문제점 지적

김재민 기자 2023. 10. 23. 18: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 “실패한 사업으로 폐지했다”
이용 의원. 의원실 제공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이용 국회의원(비례)은 23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에 대한 국감에서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지역문화 활성화 차원 명분으로 지자체별 문화재단에 수천만원씩 지원한 ‘문화예술협력 네트워크 지원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지역문화재재단에 총 39건 9억4천900만원을 지원했는데, 이중 단 4건(국민의힘 지자체장)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민주당 지자체장 지역의 사업이 지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해 문화재단 등 정치인들이 참석한 일부 지역 사업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당초 지역문화 활성화의 목적에 어긋난다고 본다”며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정 위원장은 “당초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키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업을 했으나 결국 이 사업은 실패한 사업”이라며 “현재는 이 사업을 폐지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폐지된 것이 적절했다고 생각한다”며 “사업성과 평가가 0건이 경우도 굉장히 많다. 이 부분을 한 번 더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