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줍깅’ 봉사, 폐목재 활용전…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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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문화 조성에 나선다.
지역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생태 환경 실천단을 꾸리고, 폐목재를 활용해 만든 작품 전시회도 개최한다.
시교육청은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 490여 명과 교직원 등으로 구성한 '생태 환경 학생 동아리·교육청 실천단'을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실천단은 교육공동체의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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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예술문화회관, 환경 주제展
- 서동도서관은 기후변화 등 교육
- 강의·토론 통해 해결 방안 공유
부산시교육청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문화 조성에 나선다. 지역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생태 환경 실천단을 꾸리고, 폐목재를 활용해 만든 작품 전시회도 개최한다.
시교육청은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 490여 명과 교직원 등으로 구성한 ‘생태 환경 학생 동아리·교육청 실천단’을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실천단은 교육공동체의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실천단은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수행하며 활동에 나선다. 과제는 ▷종이컵 대신 개인 텀블러 사용하기 ▷휴지·물티슈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잔반 없애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줍깅(쓰레기 주우며 달리기) 등이다.
시교육청은 향후 과제의 종류를 늘리며 실천단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과제를 성실하게 수행한 우수 학교 동아리와 교육청 부서에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황지영 디지털미래교육과장은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모두가 스스로 탄소중립에 앞장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교육공동체와 함께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립서동도서관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지역 환경문제에 관심있는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환경학습공동체를 조직해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교육도시 부산’에서 시민의 환경교육 일상화를 위한 학습공동체를 운영하는데, 환경 특성화 도서관인 서동도서관도 참여하는 것이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기후변화, 자연환경, 지구환경, 환경문화에 대한 강의 및 토론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 방안 및 실천 방안들을 공유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서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회도 관객을 기다린다. 부산시교육청 학생예술문화회관은 다음 달 11일까지 영도놀이마루 2층 갤러리와치에서 강지호 작가 초대전 ‘잇다[Join] : 또닥또닥’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는 강지호 작가가 폐목재를 수집 가공 재조합해 만든 3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강 작가는 자신이 운영해 보고 싶었던 가게들을 작품으로 만들고 동화같은 색조합으로 표현해 관람객에게 일상 속 작은 휴식과 위로를 건넨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월요일과 일요일은 휴관이다.
이해선 학생예술문화회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신선한 가을바람과 나무의 재탄생을 통해 작가가 전하는 깊은 울림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 마음속 가치와 고민을 깊이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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