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열리는 강원경찰청 국정감사 현안은

신재훈 2023. 10. 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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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경찰청.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경찰청이 강원도청과 함께 5년만의 현지 국감을 받게 되면서 최근 ‘현직 경찰관의 마약 투약 ’용산 집단마약 경찰관 추락사’ 등 여러 현안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회 행안부는 강원도에 이어 강원경찰청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인다. 특히 이날 국감이 현지 감사로는 5년만에 진행되는 만큼 관련 여러 질의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예상되는 현안은 최근 용산에서 추락해 사망한 강원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 A씨의 마약 투약 정황 등이다. 현재까지 A씨가 속한 모임이 집단으로 마약 투약을 한 정황이 확인된 상태다.

또 최근 국토교통위원회에서도 정부가 문제 해결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온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도 관련 질의가 재차 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은 해당 사고에 대한 조사를 이어나가다 결국 지난 17일 운전자였던 할머니에 대한 혐의가 없다고 보고 10개월만에 사건을 마무리했다. 기계적 결함이 없었다던 국과수의 의견과 정반대되는 경찰의 결정이었기 때문이다.

숨진 건설노조 조합원 고(故) 양회동씨에 대한 질의도 예상된다. 지난 5월 1일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건폭’ 의혹을 받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몸에 휘발성 물질을 뿌린 뒤 분신해 사망했다. 또 건설노조 등은 분신 당시 CC(폐쇄회로)TV 유출 사건 수사에도 지속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기 때문에 당시 경찰의 건설노조를 대상으로 한 수사도 조명될 전망이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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