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전 특화거리 골목상권 키운다

정인덕 기자 2023. 10. 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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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역화폐 동백전과 골목상권을 연계한 특화거리 조성에 나선다.

시는 부산 동래구 온천천 카페거리와 해운대구 송정서프빌리지 등 2곳을 동백플러스 특화거리로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특화거리 조성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고 동백플러스의 인지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시는 동백전 애플리케이션 내 특화거리 전용 아이콘을 생성하는 등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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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온천천카페거리, 송정 서프빌리지 시범운영
가게 자체할인과 부산시 캐시백으로 최대 19% 혜택
동백플러스 가맹점 특화거리 개발화면.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역화폐 동백전과 골목상권을 연계한 특화거리 조성에 나선다.

시는 부산 동래구 온천천 카페거리와 해운대구 송정서프빌리지 등 2곳을 동백플러스 특화거리로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화거리는 동백플러스 가맹점이 밀집된 거리다. 동백플러스는 동백전 QR결제 시 소상공인의 자체할인과 부산시의 추가 캐시백이 혜택으로 제공되는 지역화폐 가맹점이다. 최소 12%에서 최대 19%의 할인 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특화거리 조성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고 동백플러스의 인지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동백플러스 가맹점은 일정 지역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개별 등록으로 모집해 왔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상인회 회장 등을 만나 설명하고 단체가입을 진행했다. 특정 장소에 가맹점이 모여 있기 때문에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천천 카페거리와 송정서프빌리지에는 각각 32곳과 11곳의 가게가 단체 가입했다.

시는 동백전 애플리케이션 내 특화거리 전용 아이콘을 생성하는 등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화거리 조성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 상권 별로 단체 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역 골목상권도 살리고 부산시민에게도 혜택이 있는 만큼 특화거리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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