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동학농민혁명 마당극 ‘소토산 새 하늘’ 남해 공연…지역 자긍심 심어줘

곽상훈 기자 2023. 10. 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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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지역의 동학농민혁명사를 소재로 한 마당극 '소토산 새 하늘'이 경남 남해에서 성황리에 공연됐다.

23일 논산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에 따르면 남해동학농임혁명기념사업회 초청으로 마당극 소토산 새 하늘 공연이 남해문화센터에서 열렸다.

논산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윤여진 부회장이 극본을 쓰고 '극단 처용' 장용석 대표가 연출한 마당극은 2020년 '제1회 논산시민 평화대동 한마당'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년 '논산동학 한마당'을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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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근대사 한 장면 외지서 ‘빛났다’…동학농민군 활동 담아내
논산지역 동학농민혁명사를 소재로 한 마당극 ‘소토산 새 하늘’ 공연 장면. 2023. 10. 23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지역의 동학농민혁명사를 소재로 한 마당극 ‘소토산 새 하늘’이 경남 남해에서 성황리에 공연됐다.

23일 논산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에 따르면 남해동학농임혁명기념사업회 초청으로 마당극 소토산 새 하늘 공연이 남해문화센터에서 열렸다.

논산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윤여진 부회장이 극본을 쓰고 ‘극단 처용’ 장용석 대표가 연출한 마당극은 2020년 ‘제1회 논산시민 평화대동 한마당’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년 ‘논산동학 한마당’을 공연했다.

올해는 논산시민연극 ‘나도 배우다’ 프로그램 2회 공연을 가졌다.

‘소토산 새 하늘’은 1894년 전국의 수만 동학농민군들이 논산 소토산에 집결해 논산의 지원으로 단일대오를 갖추고 공주 우금치로 출정하는 사실(史實)에 바탕을 두고 있다.

지역 근대사의 한 장면을 극화해 고난 속에 피어난 민본민주주의의 태동을 널리 알리며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는 선례가 되고 있다.

김선덕 회장은 “이 작품은 전문 연극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공연으로 민족예술을 생활예술 차원에서 모범적으로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역간 예술교류의 가능성을 높인 이번 경남 남해 공연으로 앞으로 펼쳐질 공연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논산을 넘어 전국적인 공연으로 발전하는 이 마당극은 내달 15일 오후 8시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논산동학농민혁명 계승 문화제’에서 다시 한번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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