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풍암호수 최종 수질개선안 도출…'수량·수심 탄력 운영'

정다움 2023. 10. 23. 1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자체와 주민 협의체간 갈등을 유발했던 광주 풍암호수 최종 수질개선 안이 도출됐다.

23일 풍암호수 주민협의체에 따르면 협의체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에서 회의를 열어 수질·수면적 유지를 핵심으로 하는 최종 수질개선 안을 광주시와 마련했다.

해마다 녹조 현상이 발생하는 풍암호수의 수질개선 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발족한 주민협의체는 원형 보존, 부분 매립 등을 두고 집행부가 사퇴하는 내홍을 겪었으며 광주시, 광주 서구와도 갈등을 노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염에 녹조 심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지자체와 주민 협의체간 갈등을 유발했던 광주 풍암호수 최종 수질개선 안이 도출됐다.

23일 풍암호수 주민협의체에 따르면 협의체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에서 회의를 열어 수질·수면적 유지를 핵심으로 하는 최종 수질개선 안을 광주시와 마련했다.

9가지 세부 분야를 다룬 최종 수질개선 안에는 수질 3등급 상시 유지, 현 수면적 11만9천여㎡ 보존 등 내용이 담겼다.

원형 보존, 부분 매립 등으로 의견이 갈렸던 수량과 수심은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호수 면적을 유지하고 수질만 깨끗해질 수 있다면 호수가 매립될 가능성도 있다"며 "협의체 의견이 반영된 요구안이 받아들여져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해마다 녹조 현상이 발생하는 풍암호수의 수질개선 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발족한 주민협의체는 원형 보존, 부분 매립 등을 두고 집행부가 사퇴하는 내홍을 겪었으며 광주시, 광주 서구와도 갈등을 노출했다.

dau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