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상, 뮤지컬 '더데빌:파우스트' 하차…"극도의 불안감・수면장애"

조은애 기자 2023. 10. 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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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상이 건강 문제로 뮤지컬 '더데빌:파우스트'에서 하차한다.

23일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공식입장을 내고 "한지상은 최근 극도의 불안감과 수면 장애를 겪고 있어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됐고 당분간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아 '더데빌:파우스트'에서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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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상. 사진=스포츠한국DB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한지상이 건강 문제로 뮤지컬 '더데빌:파우스트'에서 하차한다. 

23일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공식입장을 내고 "한지상은 최근 극도의 불안감과 수면 장애를 겪고 있어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됐고 당분간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아 '더데빌:파우스트'에서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3년 전 한지상의 사적인 만남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으나 배우가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수차례 호소하고 증거 제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한지상의 사회적 평판과 명예를 훼손하려는 명확한 목적으로 왜곡된 사실을 공공연하게 적시하는 행위 등에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한지상의 심각한 명예훼손에 대해서 몇 차례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음에도 악의적인 모욕과 억측 등으로 배우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지상의 법률대리인은 한지상의 권리침해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사실 여부가 판명되지 않은 일에 대해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글을 게재하고 하차 요구 등의 행동을 가져가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이므로 이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한지상은 2020년 여성 팬 A씨를 성추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지상 측은 A씨와 호감이 있던 사이였으나 관계가 소원해지자 협박을 받아왔다며 A씨를 공갈미수 및 강요죄로 고소했다. 

이후 검찰이 A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한지상 측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 내용을 보면 한지상이 제기한 협박에 대한 혐의는 각하한 것이 맞으나 한지상이 성추행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확인한 바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도 한지상이 강제적 성추행 혐의는 없다고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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