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띄우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인도인 대표 부회장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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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인도 시장을 강조하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을 이끌고 있는 스와럽 모한티(Swarup Mohanty)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에셋그룹은 23일 계열사(증권·자산운용·생명) 사장 6명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내면서 모한티 인도 법인 대표를 포함시켰다.
모한티 신임 부회장은 인도 타타파이낸스, 프랭클린템플턴 인디아 등을 거쳐 2011년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 세일즈 부문 대표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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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인도 시장을 강조하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을 이끌고 있는 스와럽 모한티(Swarup Mohanty)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에셋그룹에서 외국인이 부회장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그룹의 해외 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박 회장은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23일 계열사(증권·자산운용·생명) 사장 6명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내면서 모한티 인도 법인 대표를 포함시켰다. 모한티 신임 부회장은 인도 타타파이낸스, 프랭클린템플턴 인디아 등을 거쳐 2011년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 세일즈 부문 대표로 합류했다. 2016년 2월부터 인도 법인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다.
미래에셋은 그룹 차원에서 인도 사업을 키우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뭄바이에 인도 법인을 설립한 후 2008년 인도에서 1호 펀드를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인도에서 유일한 독립 외국 자본 운용사다. 운용 규모는 9위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9월 홍콩 법인이 갖고 있던 인도 법인 지분을 전량 인수해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격상시켰다. 미래에셋증권은 6월엔 인도 법인인 미래에셋캐피탈마켓에 약 1900억 원(124억 루피)을 추가로 투자했다.
박 회장은 올해 1월 뭄바이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 15주년(1호 펀드 출시 기준) 기념 행사에서 “인도는 높은 교육열과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높은 자존감 그리고 영어 공용화 등의 환경으로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갖춘 나라”라고 평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투자자가 인도 기업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펀드도 운용 중이다.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인도 증시 대표 지수인 ‘니프티50’을 따라 움직인다.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는 인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제외한 중소형 종목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물류센터 투자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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