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반란’ 김상아 LPBA 첫 결승행…‘디펜딩챔프’ 김가영과 우승 다퉈
김상아, 백민주에 3:1 승…첫 우승 도전
김가영, 임정숙 꺾고 최다우승(6회) 타이기록 노려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3/24시즌 5차전 ‘휴온스 L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김상아는 백민주(크라운해태라온)를 세트스코어 3:1(11:9, 11:9, 8:11, 11:4)로 물리쳤다. 또다른 4강전에선 김가영(하나카드하나페이)이 임정숙(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3:1(4:11, 11:10, 11:9, 11:6) 역전승을 거두었다.
김상아는 백민주와의 경기서 1세트부터 하이런5점을 앞세워 승리, 기분좋게 출발했다. 김상아는 2세트에선 15이닝까지 5:9로 끌려가다 16이닝 째 3득점을 올리며 8:9로 추격했고, 17이닝 째 나머지 3점을 채워 역전승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김상아는 이어진 3세트를 8:11(9이닝)로 내줬으나 4세트에선 하이런6점을 앞세워 11:4(8이닝)로 낙승,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19/20시즌부터 LPBA에 데뷔한 김상아는 그간 최고성적이 8강에 불과했으나 이번 대회서 김민영(64강) 사카이(32강) 강지은(8강) 등 강호들을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가영은 임정숙에 1세트를 4:11(9이닝)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김가영은 2세트서도 8이닝까지 10:8로 앞서다 9이닝 째 10:10 동점을 허용,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10이닝 째 ‘선공’ 임정숙이 공타에 그친 사이 공격권을 이어받아 나머지 1점을 채우며승리,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추었다..
김가영은 3세트서는 9이닝까지 6:9로 끌려갔으나 10이닝 째 4득점, 10:9로 역전한 뒤 11이닝 째 선공에 나서 나머지 1점을 보태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김가영은 4세트에선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11:6(11이닝)으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김가영은 지난해 12월 ‘NH농협카드배’ 이후 11개월여만에 LPBA 정상탈환을 노리며, 동시에 ‘라이벌’ 스롱 피아비(블루원앤젤스)의 최다우승(6회) 타이기록에도 도전하게 됐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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