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품은 유진그룹 “방송·콘텐츠사업 재진출 목표”

오은선 기자 2023. 10. 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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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전문채널 YTN 최종 인수 후보로 선정된 유진그룹은 23일 "대한민국 대표 뉴스전문채널인 YTN의 지분인수를 통해 방송·콘텐츠사업으로의 재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진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창립 70년을 앞둔 유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견그룹으로, 공정을 추구하는 언론의 역할과 신속, 정확을 추구하는 방송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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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YTN 최종 인수 후보로 선정
유진기업

보도전문채널 YTN 최종 인수 후보로 선정된 유진그룹은 23일 “대한민국 대표 뉴스전문채널인 YTN의 지분인수를 통해 방송·콘텐츠사업으로의 재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진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창립 70년을 앞둔 유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견그룹으로, 공정을 추구하는 언론의 역할과 신속, 정확을 추구하는 방송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진은 과거 케이블방송사업(SO)을 크게 성장시켰고, 현재도 음악방송 등 PP(program provider)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공사업인 복권사업 민간수탁자 역할을 10여년간 수행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이 예정된 만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향후 말씀드릴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유진그룹은 YTN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 주재로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개찰에서 3199억원을 제시해 한전KDN과 한국마사회 보유 지분 낙찰자로 선정됐다. 지난 20일 마감된 입찰에는 유진그룹, 한세실업, 글로벌피스재단이 참여한 바 있다.

유진그룹은 1997년 부천 지역 종합유선방송사 드림씨티방송에 출자했고, 은평방송을 인수하며 부천, 김포, 은평 지역에서 40만명의 사업자를 거느린 케이블TV 사업자였다. 드림씨티방송 지분은 2006년 CJ홈쇼핑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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