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축산농가 백신 접종 등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 적극 대응
김도균기자 2023. 10. 23. 18:33
화성시는 23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인근 시·군 내 럼피스킨병 확산에 따른 백신 접종 및 매개동물 방역대책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축산과, 감염병관리과 등 관련 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럼피스킨병 재난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축산농가 등의 이동을 24일까지 일시 중지시키고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 임종철 화성부시장 주재로 소 럼피스킨병 예방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소독 등 방역활동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소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돼 소와 물소를 대상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 등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정 시장은 “현재 상황에서 축산농가 주변 매개동물 서식지 신속 방역 및 축산농가 방역 점검이 가장 중요하다”며 “백신 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및 관계부서 간 소통을 강화해 비상상황 극복에 시 전체의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기준 관내 축산농가는 1천116가구이며 사육 중인 소는 5만9천341마리다.
김도균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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