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반격이냐 NC 2승이냐…준PO 2차전 맞대결

김장현 2023. 10. 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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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SG와 NC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잠시 후 시작합니다.

1차전을 NC가 가져간 가운데 SSG가 토종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2차전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인데요.

인천 문학구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SSG와 NC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리는 인천 문학구장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후 올 시즌 정규리그 3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SSG와, 4위 NC의 가을야구 두 번째 맞대결이 시작됩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경기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는데요.

월요일 오후 6시 30분 경기인데도 입구에는 오후 4시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홈팬들의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SSG는 토종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앞세워 NC와 2차전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광현은 지난 4일 NC전에서 6이닝을 소화하며 팀에 승리를 가져온 바 있습니다.

토종 에이스 김광현뿐 아니라 추신수, 최주환, 최정, 에레디아, 한유섬 등 막강 타선을 앞세운 SSG는 준플레이오프 두 번째 홈 경기에서 필승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1차전에서 승리한 NC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2차전 NC 선발 송명기는 올 시즌 4승 9패 평균자책점 4.83로 고전했지만, SSG를 상대로는 다소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타격왕을 차지한 손아섭에 이어 박민우, 박건우, 제이슨 마틴으로 이어지는 NC 타선도 경계 대상입니다.

[앵커]

어제 열린 1차전에선 예상 밖의 투수전이 이어졌는데요.

이번 2차전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기자]

어제 열린 1차전, 두 팀의 화끈한 타격전을 기대한 팬들이 많았는데요.

예상 밖으로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다 경기 후반부에 두 팀이 홈런을 주고받으며 승부가 갈렸습니다.

오늘 2차전에서 팬들이 기다리는 홈런을 얼마나 먼저, 많이 쳐내느냐도 승패에 영향을 줄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두 팀의 불펜 운용도 하나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1차전에서 SSG 서진용, NC 이용찬이 나란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삽니다.

한편 오늘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일찌감치 3차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습니다.

SSG는 왼손투수 오원석, NC는 20승 투수, 페디입니다.

만일 NC가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창원에서 열리는 3차전에선 필승카드 페디를 선발로 내세워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는 계산이 서는데요.

그만큼 SSG로서는 오늘이 벼랑 끝 승부입니다.

양 팀의 총력전을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인천 문학구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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