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사우디 킹 사우스대 강연..."변화·혁신 원동력은 청년"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킹 사우드 대학교에서 학생 2천여 명과 만나 변화와 혁신의 원동력은 미래세대인 청년이라며 한국과 사우디 청년들이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23일 킹 사우드 대학교 연설서 한국과 사우디의 우호 협력 관계는 양국 학생과 전문가가 활발히 교류하고 함께 연구할 때 더 깊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 문화에 성원을 보내는 사우디 청년들에게 감사하다며, 더 많은 사우디 청년들이 한국을 방문해 교육과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학금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학생들이 더 큰 꿈과 포부를 안고 미래에 도전하길 바란다며, 특히 디지털 고도화 시대에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할 디지털 기술 진보에 기여하는 인재들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킹 사우드 대학교는 사우디 최초 대학이자 빈 살만 왕세자가 졸업한 학교로, 외국 정상이 강연에 나선 건 윤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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