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유진그룹 품으로…주가는 13%대 급락

김경택 기자 2023. 10. 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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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인 보도 전문 채널 YTN이 매각 입찰을 진행한 가운데 주가가 13% 넘게 급락했다.

YTN의 인수 최종 낙찰자는 유진기업이 선정됐다.

앞서 YTN의 주가는 매각 사실이 전해진 지난달 초 1만146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어 이날 오후 4시 진행된 입찰서 개찰 결과 YTN 최종 낙찰자에 유진그룹 지주사인 유진기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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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에 장중 6000원 하회
YTN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닥 상장사인 보도 전문 채널 YTN이 매각 입찰을 진행한 가운데 주가가 13% 넘게 급락했다. YTN의 인수 최종 낙찰자는 유진기업이 선정됐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YTN은 전 거래일 대비 940원(13.54%) 내린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8% 넘는 급락세를 연출하며 566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YTN 주가가 장중 6000원을 밑돈 것은 지난 5월17일(5850원) 이후 약 5달 만이다.

앞서 YTN의 주가는 매각 사실이 전해진 지난달 초 1만146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다. 입찰 참가신청서 접수 마감일인 지난 20일에도 주가는 15% 넘게 급락했다.

이어 이날 오후 4시 진행된 입찰서 개찰 결과 YTN 최종 낙찰자에 유진그룹 지주사인 유진기업이 선정됐다. 유진그룹은 건자재와 유통, 금융, 물류,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 50여개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이다.

매각 대상인 YTN 지분은 한전KDN(21.43%)과 한국마사회(9.52%)를 합친 30.95%다. 유진기업은 이날 인수가격으로 약 32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매각 측은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유진기업과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유진그룹은 방송통신위원회 최다액출자 변경 심사를 받아야, 최종적으로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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