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하마스 지도부' 색출 암살부대 긴급 구성...가자서 하마스와 첫 충돌
모하마드 데이프·야히아 신와르 최우선 암살대상
"하마스 지도부, 가자 터널에 있을 가능성 높아"
하마스 고위급 암살…이란 등 개입 차단 목적
하마스 공격으로 이스라엘군 1명 사망·3명 부상
CNN "가자 지구 지상에서 벌인 첫 교전 중 하나"
[앵커]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부 사살을 위해 특수 암살부대를 긴급 편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규모 지상전에 앞서 지도부를 색출하고, 확전을 막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 안쪽에서 양측이 교전을 벌여 이스라엘군 사상자 4명이 발생했습니다.
최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최근 '닐리'라는 이름의 부대를 신설하고 특수작전센터를 만들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습니다.
하마스의 정예부대인 알 카삼 내에서도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누크바' 요원을 모두 사살하기 위한 조직입니다.
특히 이번 기습 작전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하마스 사령관 모하마드 데이프와 유력 정치지도자 야히아 신와르가 최우선 암살 대상입니다.
[모하마드 데이프 / 하마스 무장단체 사령관 :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스라엘의 범죄를) 종식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적들이 책임을 지지 않고 파괴하는 시간은 끝났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마스 지도부의 행방은 묘연하지만, 미로처럼 얽혀있는 가자 지구 지하터널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특수부대 닐리를 군 지휘부와 별도로 운영할 계획인데,
지상전에 앞서 하마스 고위 인사를 색출함으로써 이란 등 주변국들의 개입 의지를 꺾기 위해서라는 분석입니다.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19일) : 이스라엘 국가는 하마스 조직을 소탕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다른 병사들과 함께 군대를 이끌게 될 것입니다. 쉽지 않은 작전이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은 사실상 시간 문제라는 관측 속에 가자지구 안에서 하마스와의 첫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하마스의 대전차 미사일 공격으로 가자지구 장벽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 군인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이번 전쟁이 발발한 이후 양측이 가자지구 지상에서 벌인 첫 교전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가자지구 접경 지역에 이스라엘의 대규모 병력이 집결한 가운데 이번 교전이 지상전의 전초전이 될지 주목됩니다.
YTN 최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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