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회생절차 돌입…김치냉장고 ‘딤채’ 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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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위니아(옛 위니아딤채)가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한다.
위니아전자(옛 위니아대우)와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에 이어 대유위니아그룹에서 세번째로 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은 경영 악화와 대규모 임금 체불로 정상적인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잇따라 법정관리에 들어가고 있다.
대유위니아그룹 가전 3사의 체불 임금은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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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위니아(옛 위니아딤채)가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한다. 김치냉장고 ‘딤채’ 제조사다. 위니아전자(옛 위니아대우)와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에 이어 대유위니아그룹에서 세번째로 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23일 위니아에 대한 회생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법원이 별도의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기로 하면서 김혁표 대표이사가 법률상 관리인을 맡는다.
법원은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회생채권자, 회생담보권자, 주주 목록을 제출받은 후 다음 달 7일부터 20일까지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주식을 신고받을 계획이다.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 조사를 거쳐 내년 1월 16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받고, 인가 여부를 검토한다.
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딤채’로 이름을 알린 전자제품 업체다. 에어컨을 포함해 주방가전, 생활가전 등을 출시했지만 경영악화로 지난 4일 법원에 문을 두드렸다.
위니아에 앞서 위니아전자와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도 지난달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해 이달 19일 법정관리 개시 결정을 받았다. 위니아전자는 ‘클라쎄’ 브랜드로 가전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업체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은 경영 악화와 대규모 임금 체불로 정상적인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잇따라 법정관리에 들어가고 있다. 위니아전자 자회사인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근로자들이 출근하지 않은 지 1년이 다 돼 가고 있다. 대유위니아그룹 가전 3사의 체불 임금은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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