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날아다니는 EPL그라운드 ‘충격’→맨유 달롯 결승골 세리머니에 화난 셰필드 관중, 선수들 향해 ‘의자 투척’→맞았다면 ‘대형 참사’

김성호 기자 2023. 10. 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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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상황서 달롯 결승골…코너플랙근처서 세리머니
날아든 의자는 빈 공간에 '꽝'…최악의 비매너 관중
달롯의 골 세리미너도중 관중석에서 의자가 날아들고 있다./더 선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새벽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 승점 3점을 챙겼다.

4승4패로 10위에 머물고 있는 맨유, 승리없이 1무7패로 순위표 제일 밑에 있는 셰필드. 맨유의 승리가 예상된 경기에서 셰필드는 선전했다. 맨유는 전반 28분 맥토미니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곧바로 맥버니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서도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골은 터지지 않았다. 승부가 기울어진 것은 후반전 30분이 지날 무렵이었다. 맨유의 디오구 달롯이 결승골을 터뜨려 2-1로 승리했다. 달롯의 골 덕분에 맨유를 승리를 거두며 5승4패로 프리미어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에서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더 선은 22일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결승골를 터트린 맨유 선수들이 골 세리머리는 하는 동안 관중석에서 의자가 날아와 거의 말을 뻔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정말 ‘의자 투척’사건은 순식간에 벌어진 듯 하다. 경기도중에는 알지 못했지만 중계방송의 화면에 문제의 장면이 포착됐다. 달롯이 결승골을 넣고 코너플랙 근처에서 동료 8명 등 9명이 결승골이 된 득점을 축하하고 있었다. 이때 하얀물체가 그들 옆으로 슝~날아갔다. 화면상에서도 1초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순식간에 날아갔다. 이 화면이 없었더라면 무슨일이 일어난 지도 알수 없을 정도였다.

언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반전 득점은 충격적인 사건으로 가려질 뻔 했다고 전했다. 만약에 의자가 선수단을 덮쳤더라면 여러면이 다치는 불상사가 일어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영상을 보면 맨유 선수들이 달롯을 중심으로 뭉쳐서 골 세리머니를 하는 도중 옆으로 플라스틱 접이식 의자가 날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선수들 옆에 떨어졌지만 선수들은 무슨일이 일어난 지 알지 못하는 표정들이었다.

더 선은 기사에서 아마도 의자가 선수들을 향해 날아든 것은 처음보는 일이었던지 믿을 수 없는 장면이라고 표현했다. 선수들을 향해서 물병 등을 투척하는 일은 자주 일어나지만 의자가 날아든 것은 정말 보기 힘든 장면이다.

이 충격적인 영상을 본 팬들은 소셜미디어에서도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누군가 저기 끝에 의자를 던졌다”“누군가 선수들을 향해서 의자를 던진 적을 본적이 있나?”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팬도 이 놀라운 장면에 대해서 한마디 했다. 팬들은 “달롯의 결승골도 기억될 것이지만 의자 투척도 기억될 것이다. 셰필드 팬들은 냉정했어야 한다”거나 “셰필드 유나이티드에게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혐오감을 느끼며 경기장을 향해 의자를 던지는 팬은 공격적일 뿐이다”라고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영상만으로는 누가 문제의 플라스틱 의자를 던졌는지는 알수 없다.

[달롯이 결승골을 터뜨린 후 동료들과 축하하는 동안 의자가 날아드는 모습. 맨유는 달롯의 결승골 덕분에 2-1로 승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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