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대선 '좌파 與후보 vs 극우 이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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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실시된 아르헨티나 대선은 득표율 45%를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약 1개월뒤 결선투표에서 최종 승부가 나게 됐다.
BBC와 AP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의원 선거도 같이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집권당 후보인 세르히오 마사 현 경제장관과 극우연대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가 다음달 결선투표를 가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개표가 거의 끝난 가운데 총 8명의 대선 후보 중 밀레이는 득표율 30%를, 마사는 36%를 얻으면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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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와 AP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의원 선거도 같이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집권당 후보인 세르히오 마사 현 경제장관과 극우연대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가 다음달 결선투표를 가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개표가 거의 끝난 가운데 총 8명의 대선 후보 중 밀레이는 득표율 30%를, 마사는 36%를 얻으면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또 다른 중도우익성향 후보인 파트리시아 불리치 전 보안장관은 23.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투표 참여율은 74%를 기록했다.
경제학자 출신인 밀레이는 선거유세때 전기톱을 들고 등장하는 돌출행위를 하는 이단아라는 이미지를 굳혀왔다. 밀레이는 자신이 당선되면 화폐를 아르헨티나 페소화에서 미국 달러로 대체하고 중앙은행을 해체하는 등 중앙 정부 규모를 줄이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반면 마사 장관은 페론주의 운동을 지키겠다며 현재 실시되고 있는 긴축재정은 국제통화기금(IMF)에 의해 강요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AP통신은 마사가 기대 이상의 득표율을 얻은 것은 국민들이 우익 표퓰리스트인 밀레이에 대한 불안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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