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 웃을 일" 김동연 도지사 ‘양평고속道 의혹’ 선긋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등 의혹에 대해 "소가 웃을 일이다"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비판에 나섰다.
이날 국토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은 모두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의혹제기를 집중 추궁했고, 이 때마다 김 지사는 "도끼로 제발 찍는 일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다" 등 각종 속담까지 동원하며 상식적이지 않음을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선 변경 등 특혜 논란에 "비상식적"
사업 백지화…"元장관 도끼로 제발 찍어"
우선 김 지사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노선을 변경하는데 누가, 왜 하는지, 했는지 없다"며 "국토부 얘기는 제안노선 제시도 최종노선을 선정한 것도 용역사가 한 것이다. 용역사를 불러서 질문을 하는 촌극을 보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이런 표현까지 쓰는 게 어떨지 모르겠지만 소가 웃을 일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심 의원의 지난 10일 국토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당시 사업 담당 국토부 서기관이 "단연코 상위계획에는 (수도권 제1순환선과 서울~춘천고속도로) 연결 계획이 없다는 무모한 말을 했다"며 "장래축과 연결계획이 없는 지선이라는 게 존재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존재할 수 없고 국토부의 그와 같은 입장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희룡 장관이 노선 전면백지화를 선언했다"며 "장관이 백지화를 선언해도 백지화되는 게 아니다. 장관이 그럴 권한도 없고요. 도대체 왜 이런 발언을 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김 지사는 "의혹투성이 또 견강부회(억지부림) 이런 것들이 있어서 원 장관께서 그런 백지화 내지는 그 외 말을 여러 번 바꾼 것은 '제 도끼로 제 발등을 찍는 일을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한다"며 "의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업무의 프로세스나 일의 진행을 봐서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
- 서현진, 유재석 재산 언급 "오빠 1000억은 되지?"
- "인형에게 모유수유"…20대女, 무슨 일이길래 [헬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