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악재에 키움증권 미수금 사태까지…코스피 2360선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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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채권금리 급등과 중동 리스크 여파로 가뜩이나 어려운 증시가 키움증권 미수금 사태까지 더해지면서 출렁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2,36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은 나흘 새 7%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지웅배 기자, 코스피가 사흘째 하락세를 나타냈죠?
[기자]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 내린 2,357.0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2천500억 원 넘게 팔면서 사흘째 하락세를 기록한 건데요.
주가 조작 의혹으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카카오 주가는 2.82% 내리며 6일째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5천억 미수금 사태를 일으킨 키움증권은 24%가량 폭락하며 증시에 부담을 더했습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나흘 새 7% 가까이 빠지며 763.69로 마감했고요.
원·달러 환율은 1원 30전 오른 1,353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당분간 증시는 대외 변수뿐만 아니라, 실적에도 포인트가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환 / NH투자증권 연구원 : 그(채권 금리) 관심이 일단락이 된 뒤라고 하면은 다시 실적 관심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많죠. 이번 주가 실적 발표가 제일 많은 시기고(요.)]
[앵커]
이런 가운데 아시아 증시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지 않았죠?
[기자]
아시아 주요 지수도 미 국채 금리 상승 여파와 중동 리스크가 여전한 분위깁니다.
특히 중국의 자본유출이 7년 사이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0.83% 떨어졌고, 중국 상해종합 지수는 1.47% 하락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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