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 검’ 신세경 “겁이 많아서 탄야처럼 하기는 힘들어…CG촬영 신기했다”(일문일답)

유다연 2023. 10. 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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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종영한 tvN '아라문의 검'에서 대제관 탄야를 연기한 배우 신세경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신세경이 연기한 탄야는 아스달 대제관으로 계급과 상관없이 모든 백성을 평등하게 대하는 인물이다.

신세경은 8년동안 강한 권력 구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외유내강형 인물로 성장했고 원하는 세상을 위해 하나씩 실행에 옮기는 탄야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신세경은 종영소감을 전하며 탄야의 마음에 공감했다며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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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 사진 | EDAM 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22일 종영한 tvN ‘아라문의 검’에서 대제관 탄야를 연기한 배우 신세경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신세경이 연기한 탄야는 아스달 대제관으로 계급과 상관없이 모든 백성을 평등하게 대하는 인물이다. 신세경은 8년동안 강한 권력 구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외유내강형 인물로 성장했고 원하는 세상을 위해 하나씩 실행에 옮기는 탄야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신세경은 종영소감을 전하며 탄야의 마음에 공감했다며 애정을 전했다.

아래는 신세경과의 일문일답.

Q. ‘아라문의 검’이 종영했습니다. 소감이 궁금합니다.

‘아라문의 검’을 시청해주신 많은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작품으로 저 개인적으로 많은 걸 배울 수 있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 회에서 탄야의 선택은 강렬하고 인상적이었는데 만약 자신이 탄야 였다면 어떤 선택을 하셨을 거라 생각하시나요?

저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탄야의 마음에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겁이 많아서 탄야처럼 용기를 내지 못했을 거 같습니다. 만약 인간인 제가 탄야로 세상을 바꿀 운명을 지녔다면 극중 최고 신인 아이루즈가 다른 방식으로 길을 만들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배우 신세경. 사진 | EDAM 엔터테인먼트


Q. ‘아라문의 검’ 촬영 중 가장 신기했던건 무엇인가요?

‘아라문의 검’은 제가 참여한 작품중 CG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 저 역시 촬영 방식이 때때로 신기했습니다. 방대한 스케일을 카메라로 담아야 해서 촬영이 고된 순간도 있지만 다른 배우, 제작진들과 합심해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Q. 자신이 꼽은 드라마 속 가장 인상에 남는 명대사 명장면이 있나요?

제가 연기한 장면은 아니지만, 6화에서 타곤(장동건 분)과 눈별(이시우 분)이 대화한 장면을 정말 좋아합니다. “피 따위가 뭔데 신성하고말고가 있습니까? 피는 피일 뿐입니다. 어떤 빛깔이든.” 눈별의 이 대사가 드라마를 관통하는 내용이라 생각했습니다.

Q. 탄야를 연기하며 가장 염두에 둔 부분이 뭐였나요?

사용하는 말이 어려워 대사 숙지에 더 신경 썼습니다. 작품이 다루고 있는 내용 자체가 깊고 입체적이다 보니 캐릭터가 하는 말과 행동에 진정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법을, 인물 간 갈등 요소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렵다 보니 더 고민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드라마를 끝까지 시청해주신 분들에게 인사, 앞으로의 활동 계획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라문의 검’을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드라마와 함께한 시간이 부디 여러분의 마음속에 즐거운 경험으로 자리하길 바랍니다. 저는 요즘 차기작을 촬영 중으로, 곧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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