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의 추락, ‘마약 혐의’ 내사자→피의자로 전환…텐프로 연루설까지 (종합)[MK★이슈]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10. 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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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 내사자 신분이던 이선균을 피의자 신분으로 형사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이선균은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했고 수억원을 뜯겼다고 밝히며 마약 사건 연루자를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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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이선균, ‘노웨이아웃’ 하차
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전환..어떤 의미일까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여기에 텐프로 관련 보도까지, 그동안 쌓아왔던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 내사자 신분이던 이선균을 피의자 신분으로 형사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경찰은 “구체적 단서를 확보하고 이선균을 피의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는 것은 범죄 사실이 인정돼 본격 조사를 받는다는 의미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선균, 재벌가 3세, 가수 연습생 등 8명에 대해 내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이선균이 대마 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마약의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은 “조만간 이 씨를 불러 소변 및 모발검사 등을 진행하는 등 마약 투약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이선균은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했고 수억원을 뜯겼다고 밝히며 마약 사건 연루자를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라며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 이선균 결국..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
이선균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23일 ‘노 웨이 아웃’ 측은 MK스포츠에 “지난주 이선균 배우 측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직후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불가피하게 하차의 뜻을 내비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는 매니지먼트와 합의하에 배우의 입장을 수용했다. 현재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고 연기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 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 어떻게 쌓아온 필모그래피인데…
한편 이선균은 1999년에 데뷔, 드라마 ‘파스타’ ‘나의 아저씨’ ‘검사내전’과 영화 ‘끝까지 간다’ ‘킹메이커’ ‘잠’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한 톱스타급 배우다.

2019년에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주연으로 출연해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선균의 아내이자 배우 전혜진이다. 전혜진은 드라마 ‘엉클’ ‘비밀의 숲2’ ‘미스티’, 영화 ‘헌트’ ‘백두산’ ‘비스트’ ‘뺑반’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드라마 ‘남남’에 출연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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