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3조 5천억 투자한 아마존, NBA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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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거대 공룡 기업인 아마존이 미식 축구 리그(NFL)의 대표 프로그램인 'Thursday Night Football'(TNF)의 스트리밍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해 2033년까지 총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 5천억 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스포츠 산업 전문 매체 '프런트오피스스포츠'는 아마존이 NBA와도 손을 잡아 'TNF'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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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 김영범 기자] 미국의 거대 공룡 기업인 아마존이 미식 축구 리그(NFL)의 대표 프로그램인 'Thursday Night Football'(TNF)의 스트리밍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해 2033년까지 총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 5천억 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스포츠 산업 전문 매체 '프런트오피스스포츠'는 아마존이 NBA와도 손을 잡아 'TNF'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둘의 핵심 목표는 NBA 버전의 'TNF'를 창출하는 것이다. 특히 NBA는 아마존이 'TNF'를 중계하면서 시청자의 평균 연령을 7살 낮춘 것에 크게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한 스포츠 산업 박람회에서 NBA 총재 아담 실버는 아마존이 보여준 'TNF' 방송에 대한 접근 방식을 "놀라운 일"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NBA의 현재 중계권 계약은 2024-25 시즌 종료 후 만료될 예정이다. NBA는 차기 계약에 대한 예상 수익이 500억 달러에서 750억 달러로 알려져 있으며, 이미 디즈니와 디스커버리와의 독점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마존이 NBA 중계권 경쟁에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마존은 이미 남미에서 NBA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지난 2022년 가을부터 브라질에서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해 아마존 스포츠 책임자 제이 마린은 NBA와 여러 중계권 협상에 있어 '적극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접근을 취하겠다고 밝혔으며, "스포츠는 특별한 가치가 있다. 높은 비용이 들지만 확실한 시청자를 보장하는 특성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의 스포츠 중계 확장 움직임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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