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김정빈, 항저우 장애인AG 한국 첫 금메달

김희준 2023. 10. 23. 1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이클 김정빈(32·전라북도)이 경기파트너 윤중헌(서울특별시)과 함께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따냈다.

김정빈은 23일 중국 항저우 CSC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사이클 남자 시각장애(MB) 4000m 개인 추발에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선수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따낸 첫 금메달이다.

김정빈이 출전한 탠덤 사이클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조를 이루는 종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사이클 김정빈(32·전라북도)이 경기파트너 윤중헌(서울특별시)과 함께 23일 중국 항저우 CSC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사이클 남자 시각장애(MB) 4000m 개인 추발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항저우=뉴시스] 공동취재단 = 사이클 김정빈(32·전라북도)이 경기파트너 윤중헌(서울특별시)과 함께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따냈다.

김정빈은 23일 중국 항저우 CSC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사이클 남자 시각장애(MB) 4000m 개인 추발에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선수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따낸 첫 금메달이다.

김정빈은 예선에서 4분32초549로 대회 신기록을 경신해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했다.

김정빈이 출전한 탠덤 사이클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조를 이루는 종목이다. 앞쪽에는 비장애인(파일럿)이 타 핸들을 조작하며 페달도 밟고, 뒤에 타는 장애인 선수는 페달만 밟는다.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김정빈은 복지관에서 생활하다가 주위 권유로 운동을 시작했다.

시각장애인이 테이블 위에서 납작한 퍽을 손으로 쳐서 골을 넣는 종목과 비슷한 쇼다운을 시작으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역도를 했고 지금은 사이클에 집중하고 있다. 2023년 태국아시아챔피언십 도로 독주 경기에서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김정빈은 24일 자기 주 종목인 1000m 도로 독주에서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